인민 선동질 좀 한다는 나부랭이 장례 조문까지 하고, 귀환하는 김정은은 조미간 국교 수립임에도 매우 생각이 복잡했다.


남조선... 아니, 이 상황을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선구안이 된 괴뢰한국을 견제하려면, 남은 유일한 새 이웃인 미제를 지금 이 기회에 끌어야 했다.

뮬론, 나름 가식 떤다는 민주당이라 해도 똑같기는 하지만, 한국 괴뢰도당들을 주적으로 갈구려는 트럼프라 좀 쉽긴 하였다.

그렇다고, 각종 지원이 된다는 것은 전혀 아니었다.

괴뢰들을 불구대천의 원수로 안다지만, 미제는 하나도 줄 생각이 없었다.

그것도 미국산 사치품 수입 허용 말이다. 중고거래도 안 된다.

그도 모자라서, 온갖 감시체계에 물리적 고립을 자기보다 더 가열차게 하였다. 이제, 태양호가 여길 나간 뒤에는 이 철로마저도 자신이 했던 것처럼 분리시킬 것은 자명했다. 그러니까 국교수립이란 것은 지난날의 북남간 유선통화망. 소위 핫라인을 구축한다는 말이었다. 장관급 대사를 둔다는 것은 남한에도 하지 않는데, 굳이 그걸 해야 할 이유가 있냐고, 트럼프는 구닥다리 하는 이유를 혐오하는 표정으로 김정은한테 일갈하듯 말했다.


이제 수교를 이 따위로 만든 것에 본보기를 하나 주어야 하였다.



동시에 그 태양호를 각기 다른 자산으로 시청하는 두 지도자의 셈법도 간단하면서도 복잡했다.






얼마든지 중고거래로 줄 수 있음에도 그렇지 않은 것은 이젠 남한이 아닌 본격적인 이 미국을 치기 위한 무장들을 그대로 남겼다는 사실이었으며, 20년 전 한반도 남부의 망상론자들같이 저 무장들이 그대로 남한에 넘어가 우릴 노릴 것이라는 피해망상이 방미도중에 일어난 장례식에 조문할 때의 태도를 보고, 그 이후에 한 정상회담에서 이전과 같은 장관급 대사 상로 파견을 강조하는 김정은을 보면서, 극에 달했다.


물론, 남한이 가진 전력은 이제 러시아가 소련시절 확보한 것을 비롯하여, 타 강대국들이 가진 핵전력 자산들은 노스 코리아가 확보한 전력을 아득히 뛰어넘어, 피해망상이란 소리도 아까웠다.

트럼프는 이 소리를 누구에게도 그런 소리를 하지 않아 측근들도 식물대통령으로 만들 생각은 하지 않았다.








김정은이 탄 태양호가 국경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에 12시간 뒤에 도착한다는 보고를 받으며, 대통령은 국교수립이 핫라인 구축이란 신개념 외교정책을 펴는 트럼프한테 어이가 나갔다.

이제 상호간에 이전부터 외교공관을 두고, 국교를 맺었던 나라는 자신과 미국만이 남았다. 그 외에 북한은 국제적으로 인정이 된 정치집단으로 세계에서 이들 3개 정치집단만 남았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렇듯 한미 양국 둘 다 외교 관계를 본격적으로 할 모든 것이 없었다.

더욱이 미국은 남한도 그리 여길 것이었으니, 모든 것이 열등해진 북한???을 그리 취급 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 육상으로 교류할 일은 절대적으로 없겠군."


그렇다고, 아쉬울 일은 없었다.

다시 복구된다면, 일단은 하늘길을 통해, 물류를 옮기고, 수로를 통해, 수로 근방에서의 물자 이동을 보장시킨다.

그 사이에 끊어진 도로와 철로 복구를 마친다.

이게 전 국회출신들이 절대다수인 한반도 남부 자치권을 올리기 위해 만든 대광역자치의회를 지칭하는 대한민국 의회에서 나오는 남북교류 복구안에도 들어가 있다.


"지금 그게 이걸로 끝날 일이 아니지."

다시금 터질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은 도발 관련 관계 전문가들과의 화상 회의를 1시간 뒤에 열기 위해 긴급 호출했다.

없어지지 않는 한 2차대전 종식 뒤의 냉전 질서는 소멸되지 않음을 적어도 이 세 지도자는 인식하고 있었다.








[시리즈] 라이라이 차차차
·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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