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근대 들어와서 새로이 등장한 대부분의 사상들은 종교에 적대적이었음.

별로 언급 안해서 그러지 프랑스 혁명기 자코벵들도 종교를 적대했고 각종 종교 행사들을 그들이 자체 개발한 행사로 대체하고 종교가 묻은 건 웬만하면 다 없애려고 함. 그 정점이 10진법 달력임. (기존의 12개월 달력을 없애서 10개월 달력을 새로 만들려고 했음.)

더해서 사회종교론이니 뭐니 하며 사회 사상으로 종교를 대체하려고 함. 공산주의가 보여준 행보는 그들만의 독특한 체계가 아니라 당대의 근대성에서 이어진 거였음.

그래서 오랫동안 종교와 근현대는 적대적인 개념이었고 천주교에서는 아예 근대주의자/현대주의자(modernist)란 용어 또는 사람이나 집단을 일종의 멸칭이자 purge 대상처럼 간주했음.

현재 우리가 보는 현대와 종교의 관계는 각자의 끊임없는 정반합을 통해 이뤄진 결과이자 과정임.

군사이야기) 프리드리히 엥겔스와 같은 일부 공산주의 사상가들은 왕의 군대 또는 국가의 군대 개념과 실체를 억압적인 존재로 간주하며 배척했고 이들이 주장하기 시작한 노동자가 조직한 군대 이론은 그 후 1917년 혁명 후 등장한 각 공장별 군사 소비에트를 근간으로 조직한 적위대를 시작으로 당군 개념으로 구체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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