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설립에 관한 정부의 의견
여기 제철소 설립에 관한 의견을 진술함에 앞서 한 마디 할 것은, 종래 이 사업을 관설(官設)로 할지 민설(民設)로 할지 양도(兩途)로 나뉘어 있었으나, 정부는 다시 숙고한 끝에 이를 관설에 부속하기로 결정하였다.
본방은 종래 군비의 확장과 공사의 진보에 따라 제철업의 필요를 느낀 것이 이미 오래되었다. 이로써 본성(本省)은 일찍이 제철사업 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해당 사업에 관한 여러 사항을 조사하게 하였으며, 벌써 3년이 되었다. 이에 지금까지 얻은 결과의 대략을 우선 아래에 진술하고, 다음으로 이번에 제출한 제철사업 의사비(議査費)의 이유에 논급하고자 한다.
제1항 제철 원료에 관한 건
1. 철광량의 조사
위원회는 먼저 이와테현 가마이시(釜石) 및 센닌산(仙人山), 니가타현 아카야(赤谷) 및 홋카이도 각지의 사철광(砂鐵鑛)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이 네 곳만으로도 이미 제철소를 설립하기에 충분한 광량이 있음을 인정하고, 따라서 다른 제철산 조사는 중지하였다. 그러나 아직 정밀 조사를 가하지 않은 니가타현 토치보리·무로야, 히데야, 시마네현 쓰와노, 후쿠시마현 테오카 근방, 홋카이도 이시카리군, 후쿠오카현 모지 근방, 오카야마·시마네·야마구치 등의 여러 현에도 다량의 철광이 존재한다. 이 밖에 산인·산요 지방과 도쿄에서 아오모리에 이르기까지 태평양 연안 각처에 퇴적된 사철광은 거의 무진장하다 할 만하다. 또한 와카야마에서 시코쿠를 거쳐 규슈에 이르는 일대 지역에 분포한 동광(銅鑛)이 제철 원료로 적합하다는 것은 이미 벳쇼(別子) 동산에서 시행한 실험에 의해 명백하다. 이를 보건대, 우리나라는 오히려 일대 산철국(産鐵國)이라 칭할 수 있으며, 일찍이 일부 논자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철광이 부족하다는 것은 잘못임을 알 수 있다.
2. 철광질의 조사
우리나라의 철광은 주로 철광 가운데 가장 양호한 것으로 일컬어지는 적철(赤鐵) 및 자철광(磁鐵鑛)의 여러 종류이므로, 그 품질의 순량함에는 의심이 없으나, 더욱 나아가 각 주요 산지의 철광에 대해 분석을 시행하였더니 모두 철분이 풍부하고 인(燐)과 같은 유해물은 극히 미량이었다. 대개 이러한 광질은 구미 제국에서도 드물게 보는 바라 할 수 있다.
3. 선철의 시제(試製)
이미 세상 사람들이 잘 아는 바와 같이, 가마이시 및 나카오사카에서 생산된 선철은 능히 실용에 적합하였고, 현재 오사카 포병공창에서는 수년간 포탄의 주조에 가마이시 선철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해안포 주조에도 근년에 고가의 외국 선철을 폐지하고 가마이시 선철을 대용하기에 이르렀다. 이 밖에 해군 조병창 및 일본 주철회사에서는 수입 선철의 취약함을 보완하기 위해 가마이시 선철을 혼합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즉 오늘날 가마이시 및 나카오사카 선철이 수입 선철에 비해 고가인 이유이다. 이러한 실례는 본방 선철이 불량하지 않음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조사회는 여전히 센닌산·아카야 두 철산과 가마이시 중 아직 채굴에 착수하지 않은 철광으로부터 생산할 수 있는 선철의 품질을 실험하고자 하여, 각처의 광석을 채취하여 가마이시 제철소에서 선철을 시제한 결과, 양호한 선철을 얻었다.
4. 강철의 시제 — 요코스카 조선소에서의 시험
앞 조항의 시험에 관한 가마이시 및 센닌산 선철과 하쿠슈(伯州)산의 연철을 지멘스·마르틴식 제강로에서 함께 융해한 결과, 양질의 연강(軟鋼, 제품 견본은 본성에 비치됨)을 얻었다. 이를 시험 삼아 군함 아키쓰시마(秋津洲) 및 을호(乙號) 순양함의 선체 및 기관부 구조에 사용하였다. 또 특히 기록해야 할 것은 금년 3월 동소(同所)에서 가마이시 선철과 사철광만을 가지고 연강을 제조하는 시험을 시행한 바, 별지 제7호와 같은, 실로 우리나라 특유의 제강법의 기초가 될 만한 매우 유망한 결과를 얻었다(제품 견본은 본성에 있음).
오사카 포병공창에서의 시험
동 공창에서는 메이지 22년 이래 도가니 및 소형 지멘스로를 사용하여 본방 각종 철을 가지고 강철을 제조한 것이 수차례 있었고, 또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 해군 제강소에서는 수년 이래 중국산 철을 사용하여 도가니강(坩堝錮)을 제조하고, 이를 병기에 사용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잘 아는 바이므로 여기서는 덧붙이지 않는다. (미완)
출처: 明治28年 1月 25日 製鐵所設立に關する政府の意見
요약
오사카포병공창에서는 도호쿠 가마이시의 고로에서 뽑아낸 선철로 포탄을 만들었음
메이지 22년(1889년)부터는 공창 내에서 지멘스제 소형 제강로와 도가니로를 사용해 강철을 뽑아 이곳저곳에 시험적용해 보고 있음
다만 일본이 철이 풍부하다는 본문내용은 씹국뽕임.
일본내에서 가장 큰 가마이시 철광산의 매장량이 대략 6400만 톤에(1892년에는 2800만 톤으로 예상함.) 스카른광맥이라 질이 좋은 건 맞는데
비교하자면 이거 황해도 은율광산 1억톤의 반밖에 안돼서 진짜 철 넘쳐나는 나라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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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이시를 초고도성장기까지 오래오래 뽑아먹긴 했다만 아무튼 저 당시는 현대 중화학공업의 성장과 그에 따른 대규모 자원소모를 예측을 못했을테니 저런 소리를 했지. 이미 1930년대에 중국 만주로도 수요감당이 안되고 호주의 노천광을 삼켜야 되겠다는 조사를 하고 있었으니
ㄹㅇ - dc App
의외로 일본제철이 최초가 아니네 - dc App
일철 그거 30년대 가서 야하타 모체로 세워질걸 - dc App
당시에는 지들이쓰기에 충분하니 넘쳐난다한거지 국뽕이거기서 왜나와.....
내가 워딩이 좀 세긴 했네 - dc App
저기서 만든 철로 우리 조상들을 도륙내고 노예로 만들었구나
머... 그런셈이지 - dc App
에도시절부터 오사카쪽 제철 유명했제
그건 구리제련 아니었남? 철은 모리오카가 유명했던 걸로 아는디 - dc App
@HK885 아 제철보다는 가공쪽인가 시마네서 철강 수입해서 총이랑 칼뽑았으니
@ㅇㅇ 오호 그건 또 몰랐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