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북한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입니다."
얼어붙은 남북관계만큼이나 기자회견장 분위기는 냉랭했다. 김정훈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자들이 '북한', '북측'이라는 단어를 쓰자 "호칭을 제대로 써 달라"며 다소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고 '남북 더비'가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은가라는 외신기자의 질문에는 아예 말문을 닫았다.
오는 4월 1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은 팽팽한 신경전의 연속이었다.
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099401
북한축구대표팀의 김정훈 감독(44)이 북한이라고 부르는 한국 취재진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브라질과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갖는 북한의 김정훈 감독은 14일 요하네스버그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은 44년 만에 월드컵 출전을 앞둔 북한을 보기 위해 몰린 각국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열띤 취재 경쟁과는 대조적으로 기자회견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김 감독은 한국 기자의 질문 중 '북한'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자 "북한이라고 불리는 나라는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15/2010061500279.html
김정은은 그러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훌륭히 꾸려진 금강산에 남녘동포들이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지만 우리의 명산인 금강산에 대한 관광사업을 남측을 내세워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대해 우리 사람들이 공통된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1023011053504
북한이 김정은 시대 두 국가론 쓰면서 '북측'이나 '북한' 말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 불러야 한다 이렇게 바뀐걸로 아는 사람 꽤 있는데, 김정은 시대도 남북관계 괜찮을 때는 남녘동포란 말 썼고, 김정일 시대도 북한은 '북한'이나 '북측'이란 단어 싫어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 부르라고 했었음.
그리고 정작 아직까지는 김여정이나 김정은이 직접 자기 입으로 '조선'이라 부르라고 말한 적은 없음. 북한 스포츠 선수단 감독이나 유엔 대사 정도나 그런 말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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