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군 포병부대 병영은 포대영(砲隊營)이라고 불리는데 원래 서울 계동에 있었음.

그러다가 1901년 11월쯤에 서소문으로 이전함. 서소문은 원래 반란군이나 천주교인들 목 치던 처형장이 있던 곳이고 1896년에는 이곳 선혜청 별창 자리에 감옥이 들어왔음

이 감옥이 종로로 이전하면서 부지가 비었는데 그 자리에 포대영이 이전해들어온거임. 아마 천주교 서소문성지 부지 아닐까 싶음

총세무사 맥리비 브라운이 러일전 직전에 한국군 포병장비 빼돌려다 꿍쳐놓은 곳도 선혜청 별창이라던 거 보면 여기 지칭하는듯함

근데 그렇다고 계동 부지를 안 쓴것도 아닌듯? 1902년 10월 22일에 기기창에서 주조한 대포를 계동에서 시험사격했다가 폭발사고가 난 기록이 있음.

러일전 이후에는 일본군 포병대도 같이 썼나봄. 근데 1907년에 고종 폐위되고 서울시내가 뒤집어졌을 때 공격받아서 싸그리 불타버린듯.

이후에 일본 포병대는 남산 총독관저 있는데로 옮겼다가 용산기지 완공되면서 거기 들어간듯함. 한국군 포병대는 군대해산 때 해산됐고.


기병대 내이(騎隊內移)

군부 소관의 기병대를 외사복(外司僕)에 설치하였더니, 이번에 황태자 전하 가례 도감(嘉禮都監) 처소를 사복(司僕)으로 정하고, 기병대는 경복궁 내사복으로 옮겼는데, 그 수리비가 5,500원이라고 한다.

황성신문 19060801



한편 머한군 기병대는 종로 쪽 사복시에 위치에 있다가 1906년부터는 경복궁 내사복시에 주둔했나봄. 현 국립고궁박물관 위치임.

일본기병대는 같이 생활하지 않은 듯함. 1905년 기사 보니까 얘들은 옥수역이랑 남대문 밖에 기병대 기지 짓고 있더라.

군대해산 후 잔존한 근위기병대대도 한동안 경복궁을 쓰다가, 1908년부로 옛 포병대 자리로 이전했음. 계동인지 서소문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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