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전쟁의 승기를 잡기 시작한 1905년부터 일본은 슬슬 대한제국군에 대한 감축을 시도하였음. 총 2번의 군축이 있었는데 1905년 4월, 1907년 4월임
1905년 4월 제1차 군축 때 친위대는 아예 폐지, 진위대는 6개 연대들이 전부 7개 대대로 감편됐음. 시위대도 제2연대가 증발함
남은 대대들도 멀쩡하지는 않았음. 본래 대한제국 육군 보병대대들은 5각편제임. 러시아식으로 1개대대 휘하에 5개 중대가 있다는 말임. 1개 중대 휘하에는 소대 4개가 있었고
근데 이게 일본식 4각 편제로 재조정되면서 대대 크기가 80%로 줄어들었음. 5각 시절 1개 대대는 약 1000명이었는데 1차 군축 이후엔 800명 가량이 됨
2차 군축 때에는 각 대대가 가진 중대 수를 더 감소시키거나 하진 않았지만 중앙 시위연대 예하 중대들의 병력수를 직접적으로 손댔음
1차군축 때까지만 해도 시위대 보병중대는 206명 규모였음. 간부 20명 병사 186명 정도? 소대장 1명이 대략 50명을 통솔한다 보면 됨
근데 2차개편 후 시위대 중대병력 수가 151명으로 훅 줄어듦. 지방 진위대들은 이미 1차군축때 각 중대가 151명으로 감편된 상태였는데 그 전례 따라간듯
서울에 올라온 징상대 3개 대대의 경우에도 이때쯤 800명에서 600명으로 줄어든 걸 보면 이쪽도 중대편제를 손봤을거임.
다만 평양진위징상대대인 3대대만큼은 대대장 홍창걸 참령이 상부에 개겨서 유일하게 800명 선을 유지한듯한데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이래서 구한국군 보병대대는 1904년까진 1000명 규모였으나 1905년 800명으로, 다시 1907년에는 600명 규모로 줄어들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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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각 편제는 당시 보편성도 없었고, 일본 역시 중요한 곳에는 5각 편제도 쓰다보니 눈치가 보였겠지 ㅋㅋㅋㅋ
3각편제는 1머전 때부터 보편화됐으니 ㅇㅇ - dc App
개꼬닥
편제 몇번 주물주물하니 병력수가 반토막임 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