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지원 나감
다행히 주민들이 점잖은 분들이어서 점심 으리으리하게
갖다 주심
근데 그중에 비극의 씨앗이 있었으니
참과 함께 반드시 따라오는 막걸리...
아찌들 이거 들고 하쇼!
아이고 저희 근무중에 술 마시면 큰일 납니다
큰일나긴 뭐가 큰일나 우리도 수통에 막걸리 너먹고 그랬는데
;;;;
자 우리 장교님 한잔 받으쇼
아이고 아버님 저 잘못하면 짤려요
에이 내가 못본척 할테니 한잔~
아버지 뻘 되시는 분이 주시는데 사양할수도 없고 스뎅 국그릇에 따라주시는거 들이켰음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대낮에 국그룻으로 막걸리 7잔 때려박음...
해가 중천에 뜨니... 와... 현기증이 나면서 팽팽 돔...
일은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나도 모르게 비틀비틀 레토나 뒷자리로 가서 퍼져 누워서 잠들음...
커어억... 쿠어어어엉.....
xxx님...
xxx님...
...뭔데...
저희 다 끝났습니다...
...꺼져
드르렁...
아저씨! 쟤네 저거 다끝났다는데?
...예 제가 알아서 할게요...
좀 더 잠듬...
누가 군붕이를 부름...
포반장이신가?
아무튼 취해서 모르겠음...
그 양반은 존나 취한 군붕이를 대신해 자차로 오셔서... 뒷정리 다 하고... 군붕이를 부축해 조수석에 부려놓음...
좀 주무십쇼 도착하면 깨워드리겟슴다
...네.... 커어억....
아무튼 부대 복귀...
싸다구 한대 맞으니 확 깸....
전역자 할배군번들이 주는 술 따라마시고 필름 끊겼다 대가리를 맞고 깨보니까 침상에서 가로본능하고 누워있는데 6개월 고참을 때렸다고 그러는데 기억은 하나도 안 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