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데리안 이 인간은 어디 아픈가 싶을 만큼 이상한짓 한게 한둘이 아님


- 구데리안이 중대장이던 시절 부대원들이 지역 유지 저택에 몰래 들어가서 하녀랑 놀아난 적이 있음. 집주인이 항의하자 구데리안은 그래서 어쩌라고? 로 대응했고 국방부에 클레임 들어가서 해명 요구받으니까 '객관적인 질문에 객관적인 답변을 함'이라고 대꾸함


- 1차대전 소위 시절 사단장 때문에 자기 부대 전멸했다고 업무 태만으로 고발하는 보고서를 써서 냈는데 상관모독으로 군사재판에 회부될 수준의 막말 보고서였고 이후 정보부로 전출됨


- '당초 구데리안은 기갑으로만 구성된 군대를 만들고 싶어했다. 그의 이론은 너무 급진적이라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그는 미친 사람처럼 그 이론을 지키기 위해 싸워댔다. 상급자가 눈에 띄기가 무섭게 그의 목을 조르고 탈탈 흔들기에 바빴다.'


- '구데리안이 폴란드 전역 때 보병 예비대를 배정받았다는 걸 알고 있나? 그는 당연하게도 엄청난 소동을 일으켰고 배정 부대가 변경되었다.'


- 프랑스에서 보병들이랑 기갑병들 중 누가 먼저 다리 건너게 할지 가지고 싸움이 났는데 구데리안은 상급자들이 안된다고 한 걸 무시하고 보병들을 다리에서 몰아내고 기갑부대를 보내버림


- 할더는 구데리안이이 온 회의가 끝나고 연락장교가 총참모본부에 무전으로 보내는 통신을 들을 수 있을 경우 보고에 쓰인 단어를 가지고 계속 말싸움을 할 거라고 걱정해서 연락장교들이 사령관이나 참모장에게 내용을 알린 후 특수한 암호를 사용해 보고를 전송하게 함


- 1945년에 해임됐을 때 얘기가 구데리안 회고록에는 히틀러에게 얌전히 직언했다 콧수염이 급발진해서 잘라버렸다는 식으로 서술됐지만 실제로는 히틀러한테 소리 버럭버럭 지르다 잘림. 구데리안 부관은 상관이 체포될까봐 덜덜 떨면서 참모장한테 전화해서 좀 진정시켜달라고 부탁했고 그동안 요들은 계속 소리지르는 구데리안을 히틀러에게서 떼어놓으려고 애썼음. 전화 받고 돌아온 구데리안이 또 발작할까봐 어디 구석으로 치워놓기도 함


- 부하한테 총참모본부 새끼들처럼 무능하다고 욕한 적이 있는데 참모총장 차이츨러가 해명해 보라고 편지를 보내니까 읽씹함. 차이츨러가 히틀러한테 고자질해서 콧수염이 구데리안한테 편지에 답장하라고 직접 연락해야 했음


- 개인적으로 감정 상했다는 이유에서 클루게한테 경례만 하고 악수 안 받아준 다음 클루게가 따지니까 '제복에는 경의를 표해도 사람한테는 싫다'라고 함. 빡친 클루게가 히틀러를 입회인으로 구데리안한테 결투를 신청하려니까 히틀러가 말리면서 구데리안한테 사과하라고 함. 구데리안은 사과편지에 '내 행동이 댁을 불쾌하게 한 건 유감스럽지만 1941년에 댁이 나한테 저지른 짓을 고려하면 그러는 수밖에? 나한테 지랄하지 말고 원수 계급장 가지고 실용적인 기갑부대 업무나 도와 주쇼'라고만 써서 보냄


- 바르바로사 내내 구데리안 직속상관 보크는 전화로 투덜거리고 짜증내는 구데리안을 달래느라 애를 먹음


- 히틀러가 내린 명령이 맘에 안 든다고 부하들 다 보는 앞에서 '그 새끼는 총맞아야 해!'라고 소리지름


- 일본 대사관에서 점심 먹으면서 술 마시고 회의에 들어온 다음 히틀러가 자기 말에 반대하니까 소리 버럭 지르고 언쟁함


- '베를린 장교들 사이에서는 1941년 12월 말, 실패한 모스크바 공세를 총통에게 보고하던 구데리안 상급대장이 실패에 대해 가혹하게 문책당하자 최고로 험악한 표현으로 맞대응했었던 사건이 상식이나 마찬가지였다. 베를린에서는 이런 말이 돌았다. '마침내 히틀러 상병에게 자기 생각을 들이밀 수 있는 장교가 나타났군!' 그날 구데리안 상급대장이 히틀러에게 어찌나 격렬하게 소리를 질러 댔는지, 국가수상부의 초병들과 경호원들이 '무슨 일이 났구나' 생각하며 달려오기까지 했다.'



아무래도 미친놈이 맞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