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北 침입에 용이한 경로 등 시뮬레이션 흔적"
외국 소식통 인용,"핵 시설과 김정은 별장 등 대상"
중국군이 지난 4월 북·중 국경지역이 포함된 동북부 지방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군사훈련과 관련,일본 산케이 신문은 19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별장과 핵 시설,사령부 등에 대한 공습을 상정해 실시됐을 가능성이 외국 정보 당국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보도에 따르면 훈련은 지난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다. 중국 각지의 항공부대에서 파일럿 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훈련은 침입공격조와 요격조로 나뉘어 실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중국군 간부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참가 부대와 참가 전투기 기종, 공격 목표 등을 비롯 규모와 난이도 면에서 역대 최고"라고 밝히는 등 '흔치 않은 특수한 훈련'이라는 점이 강조됐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케이는 특히 ‘중국 군의 동향을 감시·분석하고 있는 외국 정보 소식통’의 발언 등을 인용, “동북부지역에서 첫 실시된 이 훈련에 H6 전략폭격기가 처음 투입돼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고, 산악지대를 초저공 비행으로 고속 침입하는 등 극히 난이도가 높은 군사훈련이 실시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특히 “북한 침입에 용이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비행장과 비행 경로 등을 중국 군이 면밀하게 시뮬레이션한 흔적이 있다”며 “훈련이 북한의 핵 시설 등에 대한 정밀 공격을 상정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