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5년


기억할 가치가 있는 한 해였지


캄보디아에서의 55일을


살아남은 이들에게는 말이지


그 사건은 훈센의 패악질이라 불렸다네


피로 얼룩진 동남아의 전쟁이자


모든 국가들의 악에 맞선 전쟁.


태극기와 일장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청천백일만지홍기와 태국의 삼색기도 휘날렸다네.


소련제 전차의 소리가 들려오고


캄보디아어 함성도 들려왔다네.


그리고 프놈펜의 거리는


무덤마냥 비어 있었다네.


훈센이라는 이름의 머저리가


간악한 아시아인들을 몰아내라는 명령을 내렸다네.


놈들은 우리를 향해 돌격해 왔지만


흑표의 공격 아래 으아악! 하는 비명과 함께 쓰러졌다네.


소련제 전차의 소리와 캄보디아어 함성은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되었다네.


하지만 시대를 거치면서 그들의 메아리가 귀에 들려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