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놓고 말해 데드풀2는 기대이하였으요
우선 아이가 껴서 그런지 데드풀1때의, 크롬 아저씨 설교하는데 프랜시스랑 좆까기로 합의하고 쏴버리던 그 쿨하고 화끈한 진행이 없이 부들부들하게 가는게 데드풀 본인 말 맞다나 가족영화같았어요
유쾌한척하면서도 밑바닥에 바네사 죽었어 ㅠㅜ 하는 감정이 깔려있는것도 좀 영화를 무겁게 하는 요소였고
또 한편으로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첫편은 탄생배경 설명하느라 악역이 힘을 못받는 다는 말이 있던데 꼭 그런 느낌으로 악역이 사건을 진행시키는 도구역할을 하느라 바빠서 힘을 못받는다고 느꼈으요
까놓고 말해 화려해졌을뿐 캐릭터가 프랜시스의 반도 안되는것같았는데 이건 영화의 악역 지분을 케이블과 저거넛으로 반띵되어있는것도 한몫하는것같습니다.
케이블이 영화 중반까지의 스토리진행과 액션을 담당하고 저거넛이 후반의 액션을 담당하는데 그 구성이 마치 애미 이름이 우연찮게도 마사인 망토쟁이들이 나오던 영화와도 같은데요.
물론 데드풀 2가 마사회수준이란건 아닙니다. 분량 반띵하면서 캐릭터에게 무게를 줄 분량이 줄어든게 그짝을 연상시킨다는거죠
데드풀 1과 달리 관객에게 관심을 잘 안주는것도 감점요인이고
끝에 데드풀이 한번 죽는 시퀀스는 데드풀의 까불이 근성을 보여주려고 한거같은데 그냥 늘어지기만해요. 차라리 뻐큐머겅 한번 하고 쿨하게 가는게 더 1편에서의 모습에 가까웠을듯.

확장판 데드풀은 초반의 액션씬이 강화된게 눈에 띕니다. 약간씩 바뀐장면도 있고 극장판과 같은 장면에서도 대사가 바뀌어 있기도 해요. 설명 그딴거 없던 부분도 슬쩍 짚어줍니다. 예를들어 케이블의 로봇팔이 개조한게 아니라 병이라고 알려주는데 뭔 병이 이런지 모르것습니다.
유키오랑 NTR한테도 추가분량 좀 줘서 저거넛 막타치는거 말고 다른 보직을 줬고
근데 여전히 왜 바네사 죽인놈 붙잡고 뒤돌았는지 모르겠어요.
신기하게도 쿠키영상도 늘어났는데 울버린이랑 입꿰멘 웨이드가 대치한 장면에서 그 흉물을 쏴버린 데드풀이 울버린의 재 합류를 암시하는 대사를 하고 울버린이 대사는 없이 감탄사랑 표정으로 그에 반응해주는데, 원본 영화에 이런장면이 있었던가 싶으요.  배우데려다 찍었을리는 없고 cg인가.
레이놀즈가 그렇다 이 악마야 대본보는 장면은 대사만 한줄 바뀌었고
추가로 아기히틀러 죽이는 장면이 생겼는데 역사가 너무 크게 바뀔 일이라 공식 사건일지는 모루게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