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갤러들이 많아서 답답한데

아까 한놈은 '장갑차랑 헬기 끌고 산에 가서 곰 잡으면 된다' 라는 소리를 진지하게 하던데



모든 야생동물들이 다 예민하지만

그중에서도 포식동물들은 더 하다.


기본적으로 초식동물들은 무리를 이루다보니 서로가 서로를 봐준다는 생각에서 좀 더 안심하지만


포식동물은 단독 혹은 몇마리가 전부라서

늘 경계 상태인데다가

후각, 시각, 청각도 더 예민하고

인내심도 초식동물보다 훨씬 더 강해서 아주 오랫동안 가만히 기다릴수 있거든.

다큐멘터리들에서 잘 안보여주니 체감 못하지만

사냥 한번 위해서 4시간 5시간도 한자리에서 그대로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이정도면 웬만한 엘리트 스나이퍼 수준의 인내심이지.




동물 세계에서 바람 방향을 계산하는건 그래서 상식 중에 상식이다.

바람 방향 통해서 전해지는 체취는 우리는 맡지 못하지만

동물들은 포식자와 피식자 모두 다 맡거든.

맡으면 도망가고.



그래서 인내심있게 바람 반대방향에서 소리를 죽이고 접근해야하는데




이게 되겠냐고.

경험도 지식도 없는 군인들이 가서.



온갖 소리 내고 냄새 풍기면서 산 타는데.



쇠냄새만 멀리서 맡아도 도망간다는게 사냥인데.





괜히 괴물 늑대라는 로보를 사냥하는데 다 실패해서 생태학자인 시튼이 사냥에 성공하고



짐 코벳 같은 사람이 전설을 넘어서 숭배 상대로 여겨지는게 아니야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없이 "난 자동소총만 있으면" 이딴 망상으로는 안통하는게 사냥이여.




곰의 후각 능력은 30km 를 넘게 탐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