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슈타인처럼 훨씬 더 진짜 학살명령에 관여된 사람도 영미군 포로로 잡히니 그냥 솜방망이 처벌로 끝났는데
모델이 전쟁범죄 관여자인건 분명하지만 직접 인종범죄나 학살 명령을 내린건 없고
기본적으로 청야작전 한답시고 마을 초토화시키고 민간인들 휘말리는거 알빠 아니다 이런 군사작전 효율만 추구한 스탠스로 쌓인 전쟁범죄들이라서
소련에게 잡혔다면야 모가지 뚜따됐겠지만
동부전선도 아닌 프랑스에서 어차피 미군이나 영국군에게 잡혔을건데 자살 안했으면 걍 몇년 깜빵 살고 나왔을듯
재판 두려운거 외에도 본인이 회의감이랑 우울증에 빠져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걍 룬트슈테트 생각해보면 사형 안당하는 건 확정이긴 함
솜방망이 때릴 줄 몰랐을테니
랑스도르프 같은 사람 보면 그 시절 독일 고급 장교들은 좀 구시대적인 관념이 남아있었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함
동부전선에서 밑에 애들 믹서기 당하는 거 보고 장군이라 안 죽은건데 전쟁 망하면 현타 쎄게 오지 모델이 맨날 자기 장병들은 자기 아들이라 그랬는데 아들들 다 자기 명령으로 죽었는데 혼자 살아남을 순 없잖아
사형 무서워서 살자한게 아님
그러니까 저승으로 기동 방어라 하지 저승으로 적전 도주가 아니라
패전은 감당할 수 있겠지만, 패전국의 군인이 되는건 감당할 수 없었겠지.
클라이스트 쏘련에서 고생고생하다 죽은 거 생각하면 모델도 자살이 나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