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블렛이라고 뭐 민간용 타블렛 이런거가 어니라 알루미늄 깎아 만든 무식하게 생긴 전용 무선장비를 사용함. 게다가 개발된지 10년도 더 된 물건이라 요근래의 쌔끈한 민수용장비 생각하믄 안됨...



1980년대 이후즈음 나온 미국 전투기들은 MIL-STD-1760이라는 규격을 따름. 소프트웨어는 몰라도 최소한 하드웨어적으로는 항공기의 무장제어컴퓨터와 무장간에 호환이 가능하도록 전기적 인터페이스를 맞춘거임.



근데 2000년대 초반에 KGGB를 개발하던 당시에, 우리군의 숫적 주력은 여전히 똥파와 팬텀이었음. F-16은 간신히 완편한 뒤였고, F-15K는 막 들어오던 시점임.

문제는 똥파랑 팬텀에는 저런 MIL-STD-1760 같은 규격따위가 없었음. 그래서 이 기종들에는 신규무장을 달려면 규격호환은 둘째치고 잘못하면 내부에 아예 베선을 새로 깔아야할 지경임.



실제로 2000년대에 팬텀에 추가통합된 팝아이 운용을 위해 팬텀 조종석에 아예 별도 컨트롤러를 달고, 파일런까지 이어지는 배선도 새로 깔고, 파일런도 팝아이 운용 가능한 별도 파일런을 써야했음.

그렇다고 KGGB를 위해 언제퇴역할지 모를(당시 기준으로...) F-4, F-5에 MIL-STD-1760 규격을 만족하는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거나 팝아이처럼 개별 시스템을 추가하는건 너무 큰 대공사였음.

그런데 사실 록마가 이미 여기에 대한 답을 내놓은바 있음. 솔직히 카피품이라 할 말 없는데, KGGB는 록마의 롱샷을 보고 만든 물건임.



이 롱샷은 사거리 연장과 함께, 항공기에 추가 배선을 깔거나 소프트웨어 통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걸 최대 장점으로 내세움(하지만 안팔림...).

롱샷은 전자계산기처럼 생긴 숫자키패드와 약간의 디스플레에가 달린 조종사용 컨트롤러를 들고 타는 개념임. 이걸 UHF 무전기에 꼽으면 일종의 전화 모뎀처럼 무전기 음성신호를 통해 롱샷과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는 개념임.




KGGB는 그래도 2000년대 초반물건 답게 풀 디스플레이+터치패드를 탑재함. 게다가 KGGB가 투하되기전까지 GPS 정보를 대신 받아서 각 KGGB에 중계해줘야 하기에 GPS기능이 들어감. 즉 이거 자체가 GPS+지도기능이 탑재된 항법장비 역할도 겸하게 됨.

사실 이 항법기능 정도는 민수용 항법장비에도 있는 기능임..실제로 KGGB 사업과 별개로 일선부대에서 민간용 UMPC를 F-5 조종석에 고정하고 쓰기도 했음. 문제는 민수용 답게 전투기 운용환경을 못버티고 얼마안가 다 고장났다카더라...

여하간에 PDU라 부르는 KGGB용 무선 컨트롤러는 GPS 중계+지도탑재+무선으로 KGGB와 통신하여 상태확인이나 표적정보 추가 입략, 변경등의 역할을 함. 여하간에 이런 항법지도 기능+원거리 무장 능력이 추가되니 특히 F-4, F-5 조종사들이 좋아했다나 뭐라나.

참고로 저 PDU 원래는 조종사 허벅지에 고정하는 방식이었는데 무겁다보니 나중에 일선 부대에서 조종석에 별도 프레임으로 붙여버렸다는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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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KGGB는 원격제어 방식을 기본으로 개발됨. 항공기랑 전선연결을 1도 기대하지 않고 만든 물건이라 심지어 전원도 항공기로브터 공급받지 않고 자체 베터리를 사용함(일반적인 무장은 발사 직전까진 항공기가 전원을 공급해줌).

근데 뭐 옛날 전투기나 도입 전트기는 어쩔수 없다치고, 국산 전투기는.PDU 없이 해볼수 있지 않나...? 란 이야기가 나옴.


그래서 KIU (KGGB Interface Unit)이란게 나옴. 이게 있음 조종사는 별도 PDU를 들고타는게 아니라 항공기 조종석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KGGB 상태확인이나 표적정보 입력, 수정을 하는게 가능함. GPS 정보는 항공기에 탑재된 GPS 시스템을 이용하고. 다만 KGGB는 항공기의 파일런과 MIL-STD-1760, 즉 전기적 연결 구조가 없이 무선통신만 가능한 물건이니 그 무선통신 기능을 항공기 내장형 모듈인 KIU에 넣어버리는 개념임.

KF-21은 블록2에 KIU가 들어갈 예정이고, FA-50은 이야기는 나오는듯 한데 실제로는 계획이 있는지는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