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들어갈때마다 믹스커피 하나씩 배급받았는데

그거 유통기한도 내 전역일자보다 먼저인거 보고 한숨쉬었었는데

일꺾이었나 상병초였나

어느날 커피믹스를 받았는데 내 전역일자랑 같은거야

그거보고 그대로 관물대에 짱박아놓고 전역날 먹기로 결심했음

전역날 부대입구 헌병한테 커피포트좀 빌려달라고해서
동기들끼리 그거 나눠먹고 해어짐

내인생 가장 맛있는 믹스커피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