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2년차였나 3년차였나

훈련 끝나고 돌아와보니 아파트 앞에 내가 항상 신고하는 불법주차 스팟에 주차된 차량이 있어서

국민 신문고로 신고하고있었는데

왠 아줌마가 오더니 저기요 신고하시는거에요?? 하길래

네! 본인이세요? 하고 물어보니까

아니 본인은 아닌데 여기 교회가 있어서 주차할수밖에 없는 곳인데~ 그래서

사정은 알겠고 그럼 그 사람한테 사거리에서 꺾는곳 5m 이내에 주차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하니까

표정이 싹 바뀌더니 내 군복보고 공무원 아니에요?? 민원 감당되세요?? 하길래

웃겨서 푸하하 하고 내 군번이랑 계급 대고 이름표 떼서 눈앞에 가져다 대고 "제 이름은 중위 OOO입니다. 민원 넣을 때 잘 기억하시고 넣으세요~" 하고 신고하고 집에 들어갔다

그 불법주차 스팟은 1년 내내 신고해대니까 결국 시에서 콘크리트 볼라드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