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어머니는 베트남 출신, 아버지는 한국인임


필자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현재 부산 소재의 대학에

재학중임.


일단 들어가기에 앞서 사상검증부터 하자면


월남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국군 파월용사분들을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함.


지금 대한민국의 풍요와 자유는 그분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 진것임을 잊지 않고있음.


저번달엔 6.25 참전용사 후원도 했다 ㅇㅇ


아무튼 외조부는 베트남전 기간 동안 미군 고문단과 협력하며

남베트남군의 작전 보고와 통역 업무를 맡았음


남베트남군은 전쟁 말기 시점에 각 부대와 장성 간 충성 대상이

서로 달라 일관된 지휘체계가 존재하지 않았음


사단 본부에서 후퇴 명령과 항전 지속 명령이 동시에 전달될

때가 자주 있었음


어느 중대 지휘관이 도망갔다거나 어느 부대가 항복했다는 보고는 매일같이 해야했고, 사이공 함락 전날 부대 내부에선 더이상 보고해야할 전투가 없다는 사실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짐


동시에 몇몇 동료들은 민간복으로 갈아입고 부대를 떠났음.


외조부도 이젠 답이 없다고 판단해 집으로 돌아감


그러다가 사적으로 친했던 미군 장교랑 기적적으로 연락이 닿아

철수 작전에 참여함


캘리포니아 도착 후 외조부는 음식점에 근무하면서

생계를 이어감...


이야기는 여기까지고 요즘 한국 상황을 보면서 남베트남이

계속 떠올라 이 얘기를 적어봄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