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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육군에 해당하는 일본 육상자위대 육상총대(陸上総隊) 산하 공수부대인 제1공정단이 지난달 7~28일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 합동 공수 훈련 ‘망구스타 25(Mangusta 25)’에 참가했다. 이 부대 사령관 이시하라 요시타카 육장보(소장 격)는 대원들과 함께 직접 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강하했다. 일본 육상자위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아닌 유럽에서 열리는 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일본과 이탈리아를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폴란드 군인들이 참여했다. 80년 전 막을 내린 2차 세계 대전 승전국(미국·영국·프랑스)과 패전국(독일·이탈리아·일본), 그리고 강대국 싸움에 휘말려 쑥대밭이 됐던 스페인과 폴란드까지 모인 것이다. 비유럽 국가인 일본의 참가는 일본 본토 방어에 집중했던 자위대의 행동 반경이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유럽·대서양까지 확산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