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군이랑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이랑 비교하는 내용이 많아서 한번 써봄


이라크 육군은 당대 중동 최강으로 평가받는 세계구급 강군이었음. 지금 훈련도 제대로 못하는 북괴군이랑은 차원이 달랐음


8년간의 이란-이라크 전쟁을 통해 누적된 실전 경험과 그 인력들이 그대로 군에 남아있던 상황이었고, 숫적으로 전체의 12~15%정도였지만 공세적 기동전과 제병협동 전술 등 고강도 훈련을 받은 공화국 수비대의 전투력은 중동 권역에서 압도적이었음. 미 정보공동체 역시 전쟁 전 이라크군을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가장 크고 유능한 재래식 군대"로 평가했음.


실제로 걸프전 전에 실행된 쿠웨이트 점령은 서방을 충격에 빠뜨렸는데, 작전 개시 14시간만에 주요 저항을 분쇄하고 수도를 장악했고, 전체 점령 완료까지 48시간까지 걸리지 않았음

헬기를 이용해 공중강습 부대가 수도인 쿠웨이트 시티의 주요 거점을 미리 타격해 진입로를 열어주는 현대적인 제병협동 작전을 수행했고, 참수 작전의 실패를 제외하면 10만명 이상의 대병력과 2,000대 이상의 전차를 신속하게 전개한 완벽에 가까운 작전이었음


물론 상술한 단점도 있었음. 1선급 장비와 인력을 보충받는건 전체의 일부에 불과한 공화국 수비대였고, 나머지 일반 이라크군은 이이전쟁의 잘못된 교훈인 참호전과 거점수비 전술에 매몰되어 있었고, 보급도 제대로 받지 못함.


이라크군의 상대였던 쿠웨이트 군도 이라크를 자극시키지 않기 위한 정치적 오판에 따라 전체 병력의 절반 이상이 휴가를 나가있었던 상태여서 비교적 쉽게 점령된것처럼 보이지만, 육군은 치프틴과 M-84로 무장하고, 공군 조종사들은 연간 평균 210시간을 비행해 높은 숙련도를 자랑하는 강군이었음


나는 진지하게 비대칭전력의 사용을 제외한다면 현대의 북괴군과 걸프전 직전의 이라크군이 맞붙는다면 이라크군이 백전백승한다고 생각함. 다국적군 상대로 무용지물했던 이라크군의 방공망 또한 최고 성능 기체가 걸프전 시대의 기체인 미그-29인 북괴 공군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거임.


한달동안 제공권 잡고 순항 미사일이랑 스텔스기로 방공망 다 때려부수고 gps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기동해 적의 허를 찌르고 공군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다국적군이 너무 시대에 앞서있던 거임. 30년이 지난 지금 러시아도 그게 안돼서 3년 넘게 우크라에 묶여있잖음.


레퍼

https://nsarchive2.gwu.edu/NSAEBB/NSAEBB129/part16-iraq_threat.pdf

https://www.gilderlehrman.org/history-resources/essays/technology-persian-gulf-war-1991

https://csis-website-prod.s3.amazonaws.com/s3fs-public/legacy_files/files/media/csis/pubs/iraq88-93.pdf

https://www.cia.gov/readingroom/docs/DOC_0001261414.pdf

https://www.ebsco.com/research-starters/military-history-and-science/iraqi-invasion-kuwait

https://main.un.org/securitycouncil/sites/default/files/en/sc/repertoire/89-92/Chapter%208/MIDDLE%20EAST/item%2022_Iraq-Kuwait_.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