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자면


기갑에 있다가 짬좀 차는데 이등병이 하나 들어옴. 

근데 얘가 좀 이상한거임. 


총도 걷다가 떨어트리고, 그거 주어다 주면 손덜덜 떨면서 우는거임.

그리고 말도 별로 없고 어쩔땐 오줌을 바지에 지렷다라는거.


간부들도 이놈은 좀 그런가보다해서 훈련이든뭐든 다 열외시킴

친구놈도 불쌍하다 싶어서인지 먹을것도 사주고 하는데


눈에 초점도없고함.


이러다저러다 결국엔 부적합판정떴나봄. 그래서 나가기 전날에 다들 모여서 마지막 점호할때 "그래도 마 사회나가면 병원도 다니고"라고 뭐 걱정은해줬는데


갑자기 씩웃으면서 "그래도 이렇게 생각해주시니 연기한게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하는거임

1분 적막흐르고 욕이란 욕은 다 쳐멕였지만, 한편으론 이새끼가 무서웠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