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논쟁이 자꾸 “스텔스냐 아니냐”로만 흐르는데, 이 프레임 자체가 이제는 낡았다. 현실적으로 KF-21은 F-35처럼 태생부터  전면 스텔스에 올인한 기체가 아니다. 그렇다고 구형 4세대도 아니고, 결국 핵심은 ‘스텔스 성능 일부 + 대량 운용 + 장기 블록업’을 전제로 한 운용 스펙트럼이다. 즉 단일 정답을 찾는 기체가 아니라, 여러 임무와 여러 시기를 버텨야 하는 플랫폼이다.


그래서 나는 KF-21이 카나드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확히는 “지금 당장 카나드를 달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카나드형 파생을 구조적으로 열어두는 설계를 해야 한다는 얘기다. 앞으로 AESA·전자전·장거리 무장·대함/대지 임무가 단계적으로 붙을수록 기체는 무거워지고 요구 성능은 넓어진다. 유럽이 왜 굳이 카나드로 설계했을까? 유럽이 꼭 정답이라는건 아닌데 걔네들이 100년동안 전투기 개발하면 쌓인 결과물이 '카나드'라는 거다. 고받음각 기동성, 저속 이착륙 운용 여유등등. 오히려 카나드 안하면 바보인거다. 디자인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