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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아버지, 큰아버지들이 낚시를 워낙 좋아하셔서 어렸을때 몇번 따라가고는 했음


그러다가 언제 한번 아버지랑 셋째 큰아버지랑 흑산도 근처 작은 섬에 갔는데 섬 사람들이 잠수함 온다고 모여 있길래 나도 구경 갔음 


내 기억에는 물이 보글보글거리더니 굉장히 느리게 잠수함이 올라왔는데 


상식적으로 잠수함이 수상 항해로 다가오지 부둣가에서 그렇게 올라오지는 않을 것 같다. 이건 내 기억이 왜곡된 듯.


아무튼 신기해서 승조원들이 작업하는거 구경하고 있으니 귀여웠는지 군인 아죠시 하나가 핳하 한번 구경해볼래? 그러셨는데


이상한 냄새나고 그냥 어른이 무서워서 아버지 뒤로 숨었음 


일단 아버지한테 물어보니 아버지도 기억 난다고 하시네 


1999~2001년 쯤이었을거임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