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에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정경두 현(現)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내정됐다. 정 의장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합참의장을 역임한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24년만에 역대 두 번째 공군출신 국방수장이 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전력 건설과 작전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 대아고를 나와 공군사관학교 30기로 입교했다. 1982년 임관 후 F-5를 주기종으로 하는 전투기 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했다. 총 2800여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전력소요처장, 공사 생도대장, 제1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및 참모총장을 역임했다. 특히 2002∼2003년 국방부 전력계획담당관실 근무 당시에는 2005년부터 국내에 들여오기 시작한 우리 군 주력 전투기 F-15K 도입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