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백악관 집무실, 도널드 앞에는 다부진 몸의 니콜라스가 입을 다문 채 앉아있다.

"니콜라스"

"네?"

"제가 그대를 왜 잡아왔는지 아시겠는지요?"

"대체 어떤 것 때문에 저를 데리고 오셨는지?..."

"당신네 나라가 전세계 마약의 절반 이상을 생산해내고 그대가 마약 거래상의 수괴라는.... 그대는 들은거 없습니까?"

"아...! 그것은 모조리 거짓입니다. 제가 아무리 10년도 넘게 해쳐먹은 독재자라고 해도 아무리 그래도 마약을...."

"이상하죠? 그대는 마약이랑 전혀 연관이 없다고 하는데 내 참모들이랑 내 지지자들은 그대가 마약상의 수괴래요.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 당치도 않은 말씀입니다... 마약은 하루빨리 근절해야 할...."

"그래. 그렇겠지... 그게 맞는데..."

도널드가 몸을 일으켜 니콜라스의 옆으로 가 앉았다.

"꼭 내가 이래야만 진실을 실토할 건가요?"

"그.. 그게 무슨 말쓰음....!"

도널드의 손이 니콜라스의 뒷목을 쓰다듬는다. 니콜라스는 경기를 일으키며 눈을 질끈 감는다.

"이, 이보시오, 대체 뭐하는 짓이오..."

"왜 그러세요? 마약보다 더 좋지 않나요, 그죠 니콜라스..?"

도널드의 달콤한 목소리가 니콜라스의 귀를 간질인다. 도널드의 팔이 니콜라스의 허리를 감싸안는다.
도널드가 니콜라스를 살짝 밀치자 니콜라스는 3시간 만에 쓰러지듯 소파 위에 쿵덕 쓰러진다.
도널드가 몸을 겹쳐온다. 도널드의 입술이 니콜라스의 입술과 닿는다. 곧이어 풍부한 관록의 혀가 니콜라스의 입 안으로 들어온다.

한 때 무자비한 독재자였던 니콜라스가 도널드의 혀 끝에 자본주의를 강제로 주입당해 여린 소년으로 돌변한다.
타액과 타액이 섞인 끈적하고 농후한 입맞춤. 뒤이어 도널드는 니콜라스의 죄수복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내기 시작한다.
니콜라스의 땀에 젖은 펑퍼짐한상체가 드러났다. 도널드는 코를 박고 니콜라스의 내음을 즐긴다.

"아.. 참을 수 없어... 언제나 짜릿하단 말이지..."

"도, 도널드..."

도널드는 대답도 없이 니콜라스의 죄수복 상의를 벗겨버린다. 극도로 흥분해 가쁜 숨을 몰아쉬는 니콜라스의 흉곽이 들렸다가 내려갔다를 반복한다. 도널드는 말 없이 그런 니콜라스의 검은 유두를 탐한다.

"히이익...!"

몸서리를 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커져버리는 물건. 두 허벅지가 니콜라스의 의지와 관계없이 비비적거리며 마찰한다.
니콜라스의 가슴에서 입을 뗀 도널드.

"벌써 안달이 나시는 모양이네요?"

"그, 그런...!"

도널드는 씨익 웃으며 니콜라스의 죄수복 하의를 벗겨버린다.
하의가 개방되며 심연과도 같이 숨겨져 땀과 쿠퍼액으로 젖어있는 니콜라스의 팬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도널드는 몸을 구부려 그런 니콜라스의 사타구니에 코를 박으며 한껏 들이킨다.

"하아... 좋아..."

"도널드... 거긴 지저분해요..."

"지저분하다니, 그대의 가장 강력하고 훌륭한 무기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말하며 도널드는 니콜라스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이미 한껏 거대해진 웅장한 니콜라스의 물건.
도널드는 망설일것도 없이 그 물건을 약올리고 농락한다.

"흐읏!!"

니콜라스의 숨이 더욱 거칠어진다. 도널드는 재밌다는듯 니콜라스를 내려다보며 손가락에 더욱 힘을 싣는다.

"도, 도널드... 너무...!"

니콜라스가 헐떡댄다. 온몸이 땀에 젖어 축축하다. 도널드의 손 끝에 따라 마치 뭍에 올라온 생선처럼 펄떡대는 니콜라스.
점점 더 절정의 산봉우리를 향해 브레이크 없는 열차를 타고 질주하는듯 하다.

"어때요? 니콜라스. 좋죠? 예?"

"조, 좋습니다... 사랑하오, 도널드...!"

'똑 똑 똑.'

둘이 한창 사랑을 나누던 그 때, 누군가가 집무실 문을 두드린다.

"허억!? 누, 누구..."

"조용히 하고 옷 입으세요."

니콜라스가 옷을 주섬주섬 주워입고, 도널드가 문을 향해 누구냐고 묻는다.

"피트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들어오세요."

문이 열리고, 그 자리에는 피트가 서 있었다.

"대통령님, 추 후 베네수엘라 민주적 통치에 관한 계획안을 한 번 만들어 와봤습니다."

"네 네, 수고 많아요."

문득 피터는 스윽 도널드의 집무실을 둘러보았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채. 피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지나칠 정도로 땀에 푹 젖은 니콜라스의 모습. 그리고 어쩐지 비릿한 냄새도 나는 듯 하다.

"대통령님! 이 자식 우리 델타 포스에게 당하더니 아주 혼이 쏙 빠진 모양입니다. 아직도 땀을 저리 많이 흘리고 있지 않습니까? 핫하!"

"아, 니콜라스! 우리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앞으로 땀이 아니라 오줌까지 싸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 그리 겁 먹으면 쓰나?"

"아, 네.. 대통령님.. 제게 제발 자비를 베풀어 주옵서..."

근데 겁을 먹었다 하더라도 땀을 심각하게 많이 흘리고 있는 데다 얼굴까지 잔뜩 상기되어 있는 니콜라스.
피터는 조금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한다.

"뭐, 다른 볼일 있나요?"

"아닙니다. 용무 마치고 돌아가겠습니다, 대통령님!"

"그래요. 수고해요."

"예 알겠습니다. 가보겠습니다"

"네"

집무실 문이 닫히고, 니콜라스가 입을 연다.

"저, 그럼 저는 언제쯤 재판이 완료..."

일어나려는 니콜라스의 팔을 도널드가 잡는다.

"괜찮겠어요?"

"예, 예?"

"아직 덜 끝났잖아요. 이대로 가도 되겠냐고?"

"그... 그건..."

도널드가 니콜라스의 팔을 잡아끈다. 니콜라스가 힘없이 끌려와 풀썩 앉는다.
도널드가 니콜라스의 귀 옆까지 다가와 속삭인다.

"내가 그대를 심문한다하여 그대를 빼돌릴테니 내 침실에 가서 즐깁시다. 좋죠 니콜라스?"

'아아...'

또 다시 두근거리는 심장, 커져가는 물건.
니콜라스는 그렇게 악마 같은 도널드의 손아귀에 몸을 내던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