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비교하면서 한국이 일본과 평화로웠다고?


한 100년마다 큰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났던 유럽기준으로 따지면 그냥 동아시아 전체가 평화로웠다고 볼수 있어.


중국 한족하고 국가 단위로 전쟁한게 삼국시대 말기 빼면 한국전쟁이 유일한데 유럽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

민족단위로 보면 중간에 홍건족 침입 정도가 한족과 한 전쟁인데 임진왜란때 우리 도와준거 생각하면 상쇄될 부분은 있지.


거란과 여진, 몽골도 유럽과 비교하면 평화로운 관계라고 못할 것도 없음.


여진은 소규모 국경 충돌은 많았지만 고구려, 발해까지는 우리 우호국이었고 큰전쟁은 병자호란과 동북9성전쟁이 유일했는데

윤관의 정벌은 우리가 선공한거니까 성격이 다르지.


거란은 여요전쟁이 있지만 우리가 승리했고 발해멸망은 피해를 준것 맞지만 지들도 얼마 못가 망해 단발성이었잖아.


몽골은 우리한테 찐으로 피해를 많이 줬고 전후 정부도 식민지 수준으로 자주성을 잃었으니 최고 굴욕은 맞지만 

그때 빼고 따로 싸운게 없으니 유럽 어느 나라 관계와 비교해도 평화롭다고 할 수 있음.


일본은 임진왜란때 몽골 바로 밑급으로 피해를 크게 줬고

왜구는 삼국시대부터 국가의 암덩어리였는데 고려말 조선초에는 100년 넘게 전쟁급으로 우리 괴롭혔음.

이걸 그냥 국경을 약탈하는 도적떼 급으로 보면 안됨. 주요 도시가 함락당하고 수도가 위협당했으면

그냥 전쟁이지.


그리고 한일합병은 한민족 역사 전체를 따져 봐도 최고 치욕이야. 왜냐하면 이전에는 어떤 경우에도 정부가 사라진 경우는 없었거든.

고조선이 멸망할 때도 요동의 정부는 사라졌지만 반도에는 한민족계열 국가가 있었는데 한일합병때는 완전히 소멸했잖아.

중국도 우리한테 못한 일을 일본이 한거지. 그런데도 일본과 평화로웠다니 뭔 개소리냐. 가해자인 일본인 입장에 빙의해서 보면 그렇겠지.


동아시아는 유럽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전쟁이 많이 벌어진 지역이 아니야. 전쟁이 자주 터지려면 유럽처럼

세력들이 고만고만해야 하는데 동아시아는 중국이 원탑으로 세대 보니 억제된 면이 있고 지리적으로도 고립편이라

기술적으로 어려웠다고 생각함.


유럽은 같은 기독교 문명권이라 교류가 엄청 활발해서 대충 다 비슷비슷함. 근데 동아시아는 삼국시대 이후로

교류라고 해봤자 정부차원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지거나 단발성이어서 그냥 다 따로 지냈다고 보면 됨.

그러니까 전쟁도 적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