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의병전쟁(1895~1918)은 크게 2페이즈로 나뉘는데 1기가 1907년 이전, 2기가 1907년 정미의병 발발 이후임
일단 국권 피탈이 목전에 다다른 2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전쟁'의 양상을 띄면서 양반 사대부 외에 홍범도 같은 일반 국민들 역시 대거 가담함
하지만 1기, 즉 을미의병과 을사의병 당시의 주된 항쟁 지도세력은 유인석, 최익현 등의 양반 사대부였고 그 이후에도 지도층은 이들이 맡음
양반 사대부 출신 의병장들은 서세동점의 근대기에 걸맞는 비전을 제시하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이어져 온 국체는 지키려고 했고 실제로 이를 위해 열렬하게 투쟁함
근대 물 먹은 개화지식인들도 비록 나중에 1920년대쯤 해서 변절하는 사람들 꽤나 나오긴 했지만 구한말에는 자강운동을 통해서 저항하려 했음
일반 민중 역시 1907년 이후에는 이러한 국권수호운동에 적극 참가했지만 일부는 일진회에 가담해 체제개혁을 목표로 국권을 헌납하는 트롤짓을 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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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사관 개ㅈ같음 - dc App
잊혀지기 쉬운 민중의 역할을 조명한 의의는 인정할 만 함 근데 여기 매몰되면 이것 역시 오류지 - dc App
ㅋㅋㅋ - dc App
양반이 좀 속된말로 동네힘센사람이니까
ㅇㅇ
근데 지역유지라는 속성만으로는 저렇게 국권수호에 나온 동기를 해석하긴 힘들지 결국 그들이 갖춘 유교적 이념이 지역을 넘어 왕조와 국가를 지키려는 동기가 된 거니 - dc App
다만 명심할 건 조선은 한국이 아니라는 것 정도?
그들이 바랬던 대한제국의 상이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은 아닐지라도, 일단 국체 자체가 망하네 마네 하는 상황에서 그걸 지키려던 의지는 충분히 기릴만하지 - dc App
@HK885 ㅇㅈ
근데 1기 의병장들은 군사적 전문성이 좀 많이 떨어지는 게 보여서 좀 안타깝더라
1907년에도 마찬가지임 이건 1908년쯤 가서 해산군인들 조금씩 다시 가담하고 재편되면서 해결되는데 좀 늦지 - dc App
솔직히 평생해온게 유교경전공부인데 그런거 읽으면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라 팔아먹은 놈들이 특이케이스지
ㄹㅇ - dc App
상식적으로 어제까지 밭일하던 개똥이 돌쇠가 낫 하나들고 전쟁을 어케함
맞지 그렇게 살아가던 민초들에게 '누군가'가 나라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파해야 하는데 그게 사대부의 역할이니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