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도네시아에 'IFX 시제 5호기'가 도착하지 않았다.

분명 작년이나 재작년에 도착하기로 했을 터인데, 아직도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에 대해 KAI에 있는 인니 개발진들은

「에? 시제 5호기라면 방끔까지 비행하고 있었는데?」
「내가 인도네시아 국기를 단 채로 주기장에 있는걸 봤는데...」

라고 증언했다. 인니는 계속 시제 5호기를 찾다 저녁이 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 조금 대응이 늦기는 했지만 저녁 무렵에는 각지에서 검문이 끝났다. 그러나 전혀 수사에 진전은 없었고 그러다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 마침내 1년이 지났다.

시제 5호기가 행방불명 된 지 1년 째, 경찰은

「이제 시제 5호기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도 전력을 다했고, 앞으로도 수사는 계속 노력은 하겠습니다만 일단 윗선에는 사건 종료로 보도하겠습니다.」

라고 인니에게 고하고는 집을 나섰다. 인니는 거기서 도저히 단념할 수 없었기에 마지막 수단으로

「행방불명자나 지명수배자를 투시로 찾는 일」

을 직업으로 하는 그 당시 제일 유명했던 영능력자를 찾아 시제 5호기의 행방을 의뢰했다. 그는 처음에는 사천 공항에 가고, 격납고에 가고, 시제 5호기가 다녔던 활주로 등을 손댄 후 잠시 생각을 하더니 한숨을 내쉰 후, 영능력자는 한 마디를 말했다.

「시제 5호기는 살아있습니다.」

그 말에 인니는 흥분하며 소리를 질렀다. 그후 인니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럼 시제 5호기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영능력자는 조금 슬픈 얼굴을 하더니

「시제 5호기는 유복한 생활을 하는 듯, 시제 5호기의 레이더에 공중급유기가 보이고 있습니다.」
「전혀 굶고 있지도 않습니다……지금도 그녀의 연료 탱크에는 항공유가 들어있습니다.」

인니는 그 말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조금 진정하고는

「그럼 시제 5호기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가르쳐주세요!」

하고, 마지막에는 다시 지랄발광하듯이 소리치며 말했다. 그러자 영능력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씹년아 니가 분담금을 제대로 내야 주던가 말던가 하지.」

인니는 잠시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10초쯤 굳어있다가, 그 후 바닥에 실신하듯 쓰러지고서는 유튜브에 보라매 관련 음모론을 퍼트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