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 창작물에서 레이더(약탈자, 강도단)나 스캐빈저(자원 수집자) 같은 비정규 길거리 세력들이


일반 장총(산탄총, 소총)을 임의로 총열, 개머리판을 짤라서 길이를 줄인 소드오프, 오브레즈 같은 싸제 단축 총기를 많이 들고다니는걸로 묘사가 되는데


찾아보니까 소드오프, 오브레즈 같은 싸제 단축 총기를 만드는 이유는 은닉용 단축 총기가 필요한데 여러가지 이유로 권총이나 정규 단축 총기를 구할 수 없을때 은닉용으로 쓰려고 만드는 거라는데

(산탄총이나 소총에 비해서 권총이 희귀한 경우, 단축 총기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구할 수 없는 경우 등)



경찰이 멀쩡히 치안활동을 하는 시대면 노상강도나 갱단이 은닉용으로 짧은 총이 필요해서 만들어 쓰겠지만


아예 무법지대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라서 대놓고 약탈 활동하는 레이더들이 굳이 싸제 단축 총기를 만들 필요는 없는거 아닌가??


은닉할 필요가 없는데 총열을 임의로 자르면 탄도가 불안정해져서 명중율이 낮아지고, 개머리판을 자르면 견착을 못하고 총기 반동을 제어못하는 등 단점만 있잖슴 ㅇㅇ



소드오프, 오브레즈가 장총을 적당히 톱으로 아무렇게나 잘라서 만드는 야매 단축 총기라는 점에서 거칠고 야만적인 느낌이 나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서 레이더들한테 들려주면 느낌이 살긴하겠지만


당위성을 따져보면 굳이 멀쩡한 장총을 짜를 이유가 없는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