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경험하셨겠지만, 기존 경기관총인 K-3 경기관총은 신뢰성이 극도로 나빴습니다.
사용자들은 단발기관총이라고 놀렸으며 실제로 신뢰도 평가에서 286발 당 한번씩 기능고장이 났다는 것을 자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 기관총인 K-15 기관총을 도입했지만, 신규 기관총이 도입되었으니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장비는 사용하면 노후화되고, 새로운 개념/교리에 따라가지 못하면 진부화가 됩니다.
그 예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지금은 동영상이 삭제되었지만, 2020년 S&T에서 K-15 경기관총에 대해 흥미로운 내용을 올렸습니다.
군에서 2020년 호주국제사격대회 출전을 위해 수명이 끝난 K-15 기관총 정비를 SNT에게 의뢰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여기서 정비하는 총기는 수명이 끝난 총기입니다.
SNT는 부품 교체를 하였으나, 6정 중 4정은 기능이 살아났지만 2정은 간헐적인 기능고장이 나는 것이 영상에 나옵니다.
여기서 저희는 노후화가 된 장비는 아무리 창정비나 부품교체를 하여도 신품을 도입하지 않는 이상 수명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죠.
이는 K15 기관총이 실전배치된 후 수명이 끝나갈 시기에 맞춰서 창정비를 진행하여도 이미 노후화된 총기라 다시 기능이 살아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여 K3와 M60에서 논란이 된 신뢰성 문제가 또 다시 나올 수 있다는 점이죠.
그럼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창정비와 부품교체 등으로 살릴 수 있는 총기는 최대한 살리되 창정비와 부품교체로도 기능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신품을 추가 구매해 과감하게 교체해야하죠.
즉 지금 당장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K-3 경기관총을 교체했지만, 지속적으로 신품을 도입하고 정비하지 않는 이상 K-15 기관총도 또 다시 신뢰성 논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결국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되, 그래도 못 살리는 장비가 나올 수 밖에 없고 이는 과감히 신품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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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막기 위해 내용을 보강하면, K-15 기관총의 신뢰도는 5만발이고 미육군도 5만발을 기준으로 총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K-15가 수명이 특별히 짧거나 그런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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