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평행역사에서는 911 사태 전에 이미 사담 후세인이 눈치가 빨라서 미국에게 "나야말로 당신들이 중동에서 가장 ㅈ지고 싶어하는 이슬람 테러단체들을 ㅈ질수있게 도와줄수 있는 세속주의자이고 당신들이 원하는대로 대량살상무기 문제와 관련해서 백퍼센트 협력하겠소"라고 하여 이라크전이라는 미국의 삽질이 일어나지 않음... 사담은 그 댓가로 영원히 종신 대통령 직을 거의 90세까지 계속하면서 바그다드에 있는 자신의 관저에서 시가담배를 빨며 살고있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베네주엘라라는 나라에서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미군에게 체포납치를 당하여 미국 감옥으로 송환당하는 꼴을 TV로 봄... 사담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회상을 하면서 장난 삼아 미국 감옥에 있는 마두로에게 다음 편지를 보냄
바그다드에서 뉴욕으로 보내는 서신
수신: 뉴욕 메트로폴리탄 구치소, 니콜라스 마두로 죄수 번호 XXXX
발신: 이라크 공화국 종신 대통령, 사담 후세인
발신: 이라크 공화국 종신 대통령, 사담 후세인
"마두로 대통령 각하, 아니... 이제는 각하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구먼. 뉴욕의 겨울은 바그다드의 겨울보다 훨씬 춥다고 들었는데, 구치소의 얇은 담요 한 장으로 버티기는 어떠신가?
TV를 통해 당신이 미군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았네. 자네의 그 훌륭한 콧수염이 구치소의 거친 조명 아래서 파르르 떨리는 것을 보며 내 마음이 참으로 안타까웠지. 하지만 동시에 자네의 그 고집스러운 어리석음에는 혀를 찰 수밖에 없었네.
자네는 '반1미 투사'라는 명예를 얻었을지 모르지만, 나는 '이라크의 주인'이라는 실리를 챙겼다네. 자네가 카라카스에서 미국을 향해 주먹을 흔들며 고함을 칠 때, 나는 백악관의 주인들과 석유 계약서를 쓰고 있었지. 자네가 '제국주의의 침략'을 운운하며 국민들을 굶길 때, 나는 '이슬람 극단주의를 막을 유일한 파트너'라는 명함으로 내 통치권을 보장받았어.
정치란 자존심으로 하는 게 아니라 생존으로 하는 것이라네. 자네는 석유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가지고도 미국을 조종할 줄 몰랐지. 오히려 그 거위의 목을 비틀어 미국이 자네의 목을 직접 비틀게 만들었어. 나를 보게. 나는 9.11 사태가 터지기도 전에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고, 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혼란'을 막아주는 대가로 이 관저에서의 안락한 노후를 샀네.
지금쯤 자네는 법정에서 '국제법'과 '주권'을 외치겠지? 하지만 기억하게. 감옥 안의 주권은 간수에게 있고, 국제법은 이긴 자의 법전일 뿐이라네. 자네가 뉴욕의 차가운 콩밥을 먹는 동안, 나는 바그다드의 석양을 보며 고급 시가를 피우겠네.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시게. 다음 재판 때는 콧수염이라도 좀 단정하게 다듬고 나가서 품위라도 지키길 바라네. 그것이 패배한 독재자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예의니까.
바그다드의 궁전에서, 자네보다 영리했던 사담 후세인이. ㅎㅎㅎ"
아 창작이군
아랍의 봄때 칼맞았을거 같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