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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글 보다가 심심해서 씀


사람들이 보통 기병에 대해서 오해 하는 것은


말을 살아있는 생물이 아니라 전쟁기계로 착각한다는 것임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기병은 불도저처럼 눈 앞에 있는 것을 쓸어버리는 모습인데


사실 말처럼 겁많고 온순한 동물이 그게 가능할리가 ㅎㅎ;



특히 제일 문제되는 묘사는 기병과 기병이 전속력으로 충돌하는 것인데


무슨 전차 총각술도 아니고 말도 생물이야 생물 빼에에엑



물론 실제 역사에서 기병과 기병이 정면으로 충돌한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님


물론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말이 먼저 쫄아서 멈춤


대형이 헐겁다면 서로 비껴서 지나치던가



심지어 18세기? 쯤 기록에


기병대 끼리 정면에서 충돌했는데


총돌 직전 말끼리 뽀뽀할 정도의 거리에서


두 기병대가 멈춰서고 서로 노려만 보다가 돌아갔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임



내가 이 사례 내가 본게 꽤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찾아보고 댓글에 실제 연도랑 무슨 전투였는지 좀더 자세하게 적어줌



아무튼 마찬가지로 보병들이 아주 촘촘하게 방진을 짜고 있다면


말은 충돌하기 전에 멈출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랜스같은 아주 긴 창을 쓰는 것임


말이 멈추기 전에 먼저 찌르고


바퀴나 궤도와는 다르게 개씹쩌는 4족 보행의 제동거리와 선회력으로


180도 고개돌려서 도망쳐 버리는 것임



분명 너도 TV 같은데서 말이 존나게 달리다가 멈추는 장면을 본적이 있을 거임


말은 달리다가 급정지 한다고 자동차 처럼 몇십미터를 밀려나지 않음


걍 그자리에서 바로 멈추는게 가능함



그리고 위 움짤도 진짜로 고증이 잘되고 현실적인 전술일 수밖에 없음



말이 눈앞에 저런 장애물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음?


당연히 쩜프해서 넘어어갈수 밖에 없음


왜냐 말은 지능이 있는 생물이니까



념글에 15세기 용병대장이 한 말중에


말한테 밟혀도 안아프다는 말이 꽤 웃기게 들리나 본데



뭔 의미로 한 소린지 좀 설명을 해주자면


어차피 말은 너 안밟을 거니까 쫄지말라고 하는 말임


진짜로 밟히면 당연히 씨발 뼈뿌러지고 존나 아프지 ㅋㅋ


밟힐거 걱정해서 암것도 안하고 븅신처럼 가만히 있다 적 기병이 내지른 창에 등딱지 뚫리지 말란게 진짜 용병대장님의 뜻임



말처럼 온순하고 겁많고 등치도 존나 큰 씹호구 타겟이


보병을 압도할 수 있는 이유가 뭐겠음?


존나 압도적인 공포감 아니겠음???



반대로 생각하면 보병 입장에서 기병을 상대하려면 젤 중요한게 


정신 바짝차리고 안쪼는 것이겠찌



아무튼 그렇다고



그럼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