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갑자기 무너져서(예를 들어 제한적 핵공격 등) 군대 통솔 체제가 사라지고 한국이 북한이나 중국 등 외국군에 점령당했다고 가정하면
그 상태에서 군인주도든 시민주도든 베트남이나 아프간식 게릴라를 형성하고 전개하는게 가능할까 생각해보면 대체소설 하나 뚝딱 나옴
몇가지 요소를 고려해보면 일단 초기에 무기나 탄약창 등 군수물자를 장악해야 되고 이후로는 우호적인 외부세력이 계속 공급해줘야 될거고
국민이 지지해서 음식 같은 물자나 간접적 지원을 계속 대줘야 되고
사상적 통일성이 있어야 되는데 대한민국 정부 재수립으로 뭉칠 수는 있겠지만 애매한 점이 있음
결국 전부 결론을 내리기 어려움
한반도에서 게릴라는 성공한 사례가 임진왜란 의병말고 없음ㅋㅋ
어지간히 정부가 국민들에게 반감사는 처지가 아닌 한, 한반도에서 게릴라들은 겨울 넘기기 힘들 듯.
근데 한국전쟁 때 빨치산이나 유격부대들은 어떻게 활동한거지
@ㅇㅇ(115.138) 그 시절엔 민간인이 빨치산을 봐도 신고하려면 자기 마을로부터 한참 걸어나와야 하던 시절이었으니까 그나마 그 정도라도 가능했을 듯.
남로당 유격대원들 수기 봐라 진짜 처절하다. 회고록이니까 엄청 좋게좋게 썼을텐데도 개고생은 물론이고 전황 자체가 갈수록 북한과 고립되고 민간인과 고립되면서 암울해지는게 보임.
괜히 살아남은 남한 좌익들이 무장투쟁을 생각하지도 않은게 아님
비정규군이 유격전을 수행하며 저항하는 것은 환경보다는 의지 싸움입니다.
1910년대 의병 운동도 남한대토벌 작전으로 마을단위로 씨를 말리니까 10여년만에 진압됐음. 북한이든 주변국이든 한반도 먹으면 주둔군 존나 밀어넣고 자기 영토로 삼을 생각이라 게릴라전은 성공하기 어려울듯. 베트남이나 아프간은 애초에 점령군 많이 안넣어서 그 꼴 난거고
린뱌오가 조선에 산이 많다는 소리 듣고 끼얏호 게릴라전 해야지 했다가 김일성한테 컷당했음 그 정도로 쓸모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