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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도 00년대부터 여단화붐이 불었음. 뭐 그때야 여단화뽕 안 맞은놈이 없었고 한국도 여단에 미쳐날뛸때였으니까 이상한 일은 아니지.

근데 문제는 얼마 후 유가폭락의 광풍이 몰아쳤단 말이야. 우덜이야 뭐 기름 뽑아먹는 입장도 아니고 전량 수입하니 기름값 살살녹네 앙기무띠 하고 끝났지. 근데 저열한 슬라브새끼들은 수출량의 7할을 기름 팔아먹고 살던 기름거지새끼들이니 쪽박을 찰 수밖에.

암튼 덕분에 슬슬 진행되던 여단화 + 현대화 프로젝트도 러시아 경제 따라서 깨강정이 났어. 보통 여단화는 사단 껍데긴 남겨두고 휘하 연대들에 독자적인 작전을 가능케할 지원부대들을 더 붙여줘서 여단으로 만드는 식이야. 뭐 미육군의 여단전투단이나 국군의 차기 전술제대처럼 말이야.

근데 연대마다 지원부대 붙인다는데부터 예산 존나 깨지는게 뻔히 보이지? ㅇㅇ. 존-나 깨져. 덕분에 치키브리키들의 여단화는 촘큼 특별하게 진행되었어.

일단 사단본부 휘하 지원부대는 대충 남겨두거나 야전군 직할로 보내. 그다음 전투연대는 하나만 남겨두고 사단 간판을 여단으로 바꿔 다는거야. 짜잔! 러시아식 전투여단 완성!

구라같아? 당장 영문 위키피디아 가서 아무 러시아군 전투여단 항목이나 클릭해봐. 구럼 적백내전때부터 이어져오는 그 전 사단/현 여단 부대의 유구-한 역사를 볼 수 있을거야 ㅋㅋㅋ

거기에 이런식으로 굴리는 여단들도 채 감당을 못해서 절반정도는 유사시 예비군 넣어서 굴리는 반편부대들이야. 근데 이것도 뭐 이스라엘처럼 실전동원 경험이 많은것도 아니고, 스웨덴군처럼 작계가 유기적으로 짜인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국군처럼 향방사단 동원사단같은 체계를 제대로 닦아놓은것도 아니니 뭐. 솔직히 별로 신뢰는 안 감

사실상 그냥 멀쩡하던 사단 칼치고 여단만들어서 장비는 다 창고에 쑤셔넣은 다음 "아 이거 나중에 예비군으로 채울거임 ㅇㅇ"식으로 땡겨놓은건데 얼마나 잘 돌아갈런지는 나도 모르겠다 ㅋㅋ. 곡틴도 잘 알 것같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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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쓰니까 개시발이네. 나갔다와서 컴터로 다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