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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군생활 재미있게 하고 있고 친해진 분들도 많아서 얘기 나누는데 쏘댐이고 동기고 하나같이 너는 공부도 잘 했고 사관학교 준비하던 애가 왜 여기서 썩고있냐고 하더라. 솔직히 전투조종사에 대한 꿈은 접었다...라고 하기엔 힘들고 묻어둔지 꽤 됐는데 이제 와서 또 이런 얘기 들으니까 마음이 흔들리네. 정작 또 시작하면 이룰 확률도 적고 더럽게 힘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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