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바이럴 하는건 아닌데

현역시절 잠수함 관련 업무때문에 거제도 대우조선 쪽에 숙소잡고 출퇴근 한적 있었음

거기서 어쩌다 차 놓고오거나 셔틀버스 놓치면 어쩔수 없이 시내버스 타고 출퇴근 하곤 했는데

처음엔 솔직히 군복 입고 민간인들 사이 부대껴야되가꼬 괜히 민원들어오거나 시비걸리면 어뜨카나 걱정 많이 했는데

막상 실제로 가보니까 남학생 여학생 안가리고 군인 아저씨 고생한다고 자리 양보도 해주고
(28살인데 아저씨 소리 들어서 긁히긴 함)

할머니 할아버지 노인분들도 힘들텐데 자리 앉으라고 양보해주는거 보고 많이 놀랐었음

커뮤에서 이런 글 비슷한거 자주 보이던 때라 좀 걱정했었는데 막상 현실은 꽤나 따뜻해서 감동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