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STRV 103에 대해 퍼왔을때 요청이 있어서 굴락에도 퍼갔는데
그럼...운용 사상이 달랐던 2대전 당시의 돌격포/구축전차들도 주력전차로 사용하는 게 가능할 수 있는건가? 피봇턴만 빨라지면 될라나?
라는 리플이 달림
이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라서 한번 같이 생각해보기로 했음니다
군붕이의 집단지성을 믿는데스. 믿어도 되지?
우선 103이랑 비교할 돌격포를 하나 선정하겠음
피봇턴, 괜찮은 주행성, 적절한 경사장갑, 누구에게나 박히는 강력한 주포로 2차대전형 돌격포의 완성형이라고 개인적으로 딸치는 야크트판터를 선정.
하지만 2차대전모델을 그대로 비교하긴 좀 그러니가 대충 장갑을 두배로 올리고 주포도 105mm 62구경장 L74가 달렸다고 치고 현대화 야판이라도 부르겠음.
시대배경은 103과 같은 60년대로 잡고
다음으로 103이 포탑을 갖춘 전차와 경쟁하는동안 어떤 면에서 우위를 가졌고 단점은 어떤 이유로 커버되었는지 살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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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펌글 원문 내용)
당시 서구에는 전차 설계에 관한 두 개의 주요 학파가 있습니다.
하나는 영국-미국이고, 다른 하나는 프랑스-독일입니다.
위원회가 찾은 바로는, 영국과 미국은 장갑이 더 많은, 아마도 약 45톤의 더 무거운 전차를 개발하려고 했습니다.
(이 추세는 결국 치프틴과 M60으로 실현되었습니다.)
반면에 독일과 프랑스는 Leopard I과 AMX 30으로 실현될 30톤 정도의 더 가볍고 빠른 전차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후자의 학파는 그 시대에 끊임없이 개량되고 있던 대전차고폭탄으로부터 보호할 충분한 장갑을 제대로 된 기동성능과 함께 갖추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간단하게 많은 장갑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비교를 위해 이 가상의 전차들을 각각 A-Tank와 T-Tank로 지정했습니다.
여기에서 A는 Amerika(미국)를, T는 Tyskland(독일의 스웨덴어)를 나타냅니다.
또한 위원회는 왕립 육군관리청(Kungliga Arméförvaltningen)의 기술자인 Sven Berge가 꾸준히 "S-Tank"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1956년에 특허를 출원했던 새로 창안된 스웨덴식 개념을 연구했습니다.
S-Tank 개념에는 포탑이 없었고, 승무원은 2명 혹은 1명까지 가능했으며, 이로 인하여 당시의 운동에너지 철갑탄(역주: 현대의 APFSDS가 아니라 APDS를 말합니다.)으로부터 방호할 수 있는 꽤 큰 경사각을 가진 전면장갑으로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포탑이 없는 설계는 전차의 앞쪽에 대전차고폭탄으로부터 방호할 수 있는 떨어져 있는 구조물(역주: 슬랫아머 혹은 공간장갑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A-Tank와 같은 수준의 방호 성능을 T-Tank와 같은 수준의 중량과 추력 대 중량비와 함께 갖는 전차입니다.
가벼운 중량은 전략적 기동성 문제들로 인하여 아주 중요하게 고려되었는데, 가벼운 전차일수록, 그것을 수송할 수 있는 열차나 그것의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교량을 찾기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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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03은 레오파드나 AMX등의 경장갑 주력전차의 중량으로 치프틴이나 M60 등의 중장갑 주력전차의 방호력을 얻을수 있을것으로 기대되었고 이는 열차수송, 교량 이동등의 전략적인 기동에 큰 이득을 줄것으로 판단되었음.
최대 1명까지 승무원을 줄일수 있으리라는점도 긍정적 요소였는데 2명의 인원을 쓰는것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50년대 무전기의 복잡함과 차장이 다뤄야하는 보조무기들 등으로 인해 차장에게 걸리는 부담이 크고 자동장전장치의 낮은 신뢰성에 대비하는 보조인원의 수요도 있어서 설계변경으로 3번쨰 승무원이 탑승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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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펌글 원문 내용)
다양한 시도는 주로 긍정적이었습니다.
이 개념은 실제로 실행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A-Tank 개발은 보류되었습니다.
1960년에 10기의 S-Tank 시제차량 계열이 주문되었습니다.
이미 이 시점에서 이미 긍정적인 면이 부정적인 면을 능가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더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습니다.
1961년에 기갑학교는 주포 안정화가 미흡하고 전차 앞에 직접 있지 않은 목표물을 공격 할 수 없다는 단점을 조사했습니다.
그 연구는 당시 안정장치를 갖춘 전차도 50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발사하는 것이 대부분 탄약의 낭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보다 짧은 거리라 하더라도 큰 표적(즉, 전차)에 대해서만 이동 중 사격하였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안정장치의 주요 이점은 발사와 발사 사이의 시간에서 2~3초 정도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역주: 발사 후 차탄을 발사하기까지, 또는 이동하다가 정지해 사격하기까지 포신이 더 잘 안정된다는 것입니다. World of Tanks나 War Thunder에서 조준원이 더 빨리 조여진다고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이를 염두에 두면서, S-Tank는 전차장이 통제권을 넘겨받아 발견한 목표를 포수/조종수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왜 그 연구에서 S-Tank가 포탑이 있는 전차들보다 반응 시간이 열악하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후방 조종수 덕택에) 적에게 전면장갑을 드러낸 채 쉽고 빠르게 퇴각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이점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역주: 이 시기 전차들의 후진능력과 비교해보면 정말 경이적인 수준이었습니다. M60은 16km/h, T-55와 T-62는 6km/h, T-64와 T-72는 4km/h에 불과한 반면에 Strv 103은 전진속도와 후진속도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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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포탑 전차의 가장 큰 단점인 무포탑 그 자체에대한 연구결과를 말하고있음.
103의 시대는 1차대전의 달리는 누더기를 지나 2차대전의 분야별 특화 시대를 거쳐 모든 전차의 능력을 골고루 갖춘 진짜 전차의 시대가 막 열리던 참이었고 막 시작된 테크트리에서 기동간 사격능력분야는 대단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음.
따라서 포탑이 없다는 단점은 둘다 멈춰서 쏴야하는것은 같다는 이유로 1차적으로 무시되었고 (조종수를 겸하는) 포수의 고정된 시야로 인한 반응속도문제는 차장이 포수의 조작을 무시하고 자신이 발견한 목표를 조준하게 할수 있다는 이유로 2차적으로 무시됨.
또한 후방조종수가 존재하고 3단전진기어와 같은 3단 후진기어를 장착해서 전면만 내밀면서 총알같이 물러날수 있다는점도 단점을 상회하는 장점으로 생각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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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펌글 원본 발췌)
Strv 103과 Centurion 모두, 야전교범은 서로 건너뛰면서(leapfrog) 약진하는 것을 장려했습니다.
(한 소대, 혹은 각 전차가 정적인 화력 지원을 제공하는 동안 다른 소대는 좋은 위치로 약진하고, 그 다음 뒤쪽 소대는 그 다음에 있는 좋은 위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공수 양면으로 좋은 위치를 선택하고, (즉, 만약 가능하다면 hulldown을 시도합니다.)
멈춘 다음 사격하는 것이 강력히 권장되었습니다.
위의 관점에서 볼 때, Strv 103이 이동 중 사격 능력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은 중요한 단점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것은 스웨덴 교리에 잘 들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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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군은 무포탑전차인 103과 센츄리온을 동시에 운용했는데 교리는 차이가 없이 같았음
어느쪽이든간에 우선 사격위치를 잡고 조준사격태세를 유지하는 단차가 엄호하는동안 다른 단차가 기동해 새로운 사격위치를 잡고 조준사격태세를 취하면 뒤에있던 전차가 약진하는 것으로 그림으로 보면
이런것.
이러한 스웨덴 교리에서 사격은 정지해서, 정확하게 해야하는것이었고 103의 문제점은 여기서 또한 무시될만한것으로 여겨졌음.
종합하자면 103은 기존의 5인, 혹은 4인 승무원체계를 3인까지 줄일수 있었고 레오파드1보다도 가벼운 중량으로(레오파드1 오리지날이 40톤인데 103 오리지날이 37톤) 열차수송과 교량사용 등에서 이득을 보면서 M60과도 같은 방어력을 기대할수 있었고 무포탑전차의 포수의 제한된 색적능력을 차장에게 전차통제권을 주어 보완하여 유포탑전차와 대등혹은 그 이상의 반응속도를 보여줬고 전진하는것과 똑같은 속도와 기동으로 후진할수 있으며 또한 단단한 지반을 갖춘 정밀한 직사포대로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사격교리또한 갖고있었음.
경쟁위치의 유포탑 전차들이 실력발휘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탄생한것은 덤.
여기서 저 위쪽으로 사라져버린 최초의 질문 내용을 되새김질 해보자면
그럼...운용 사상이 달랐던 2대전 당시의 돌격포/구축전차들도 주력전차로 사용하는 게 가능할 수 있는건가? 피봇턴만 빨라지면 될라나?
인데, 보다시피 2차대전 무포탑 전차의 대표로 나서신 현대화 야판이 냉전기의 무포탑전차인 103이 주력전차위치를 차지하기위해 얻었던 능력들중에서 따라 할수있는게 거의 없음.
가벼운 중량? 절감된 운용인원? 후방조종수? 3단 기어 후진? 차장의 단차통제능력? 이거 하려면 다시 태어나야해.
현대화 야판이 따라잡을수 있는 부분은 말그대로의 공방능력과 사격교리뿐인데, 이정도로는 유포탑전차와 일정정도의 교전능력은 기대할수 있겠지만 유포탑전차에 비해 일정부분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던 103같은 면모는 보일수 없을거임.
스웨덴도 포탑있는게 훨씬 낫다고 때려쳤는데 야크트k2가 나와도 나아질리가
우리 친구 글 하나도 안읽고 리플달았구나?
그래도 저 당시 나온 책에선 차세대 "S" 전차라고 나름 빨렸는데
때려쳤다기엔 너무 잘만 써먹었는 데?
내가 내용을 잘못 이해했굼
사람많은 오후에 쓰려고 각재다 쓰고 보니 이시간대인데. 그러다보니 반응들이 잠잠하네.
그런데 잘 써먹었다는것도 스웨덴이 교리에 맞춰서 굴려서 그런거지 회전포탑을 갖춘 전차들에 비해서 유연하게 운영을 할 수가 있남
뭐 게임에서마냥 코너 너머에 적 전차가 있는것을 알고 미리 그쪽 조준한뒤 갑툭튀해서 쏴버리는 그런거 뺴곤 다 가능했음
요지가 다르긴한데 그럼 글쓴이는 103에 복합이나 반응장갑 바르면 지금에서라도 다시 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함??
포떼고 미사일 올리자
그럼 안정장치가 개오지게 발전한 지금은 무포탑전차의 메리트가 폭망한건가
단순히 야지에서 매복방어용으로 쓸거면 현대판 야판도 나쁘진 않아보이긴함
요즘은 동네 똥개도 기동간 사격한다고 나대는 마당이라..
그럼 이 글의 결론은 딱 강화판 목고자 만들어봐야 103 이상으로 밸런스 못 맞출거라는거임????
103이 정지->조준->사격절차를 거칠때 현대전차는 조준->사격하면 되니까. 여기에 103의 것보다 훨씬 강력한 헌터킬러기능까지 더해지면 승산이 없을거임. 103 자체에도 복합장갑은 아니어도 반응장갑이랑 뭐 이것저것 해서 90년대 이후 전장을 위한 현대화 모델이 있긴했음.
굳이 허리 안돌아가는 친구를 신형으로 뽑자면 제한적인 방향으로나마 기동간 사격이 가능하도록 103이랑 달리 일정이상 주포의 좌우 움직임이 자유로워야할것같음. 여기에 103과 같은 승무원구성을 유지하려면 북유럽 어디냐 노르웨이인가 스웨덴이 요즘 하는거처럼 VR 헤드기어 줘서 시선으로 조준하던가 해야할듯.
그리고 이글은 60년대를 배경으로 60년대 전차수준의 공방능력을 갖춰준 2차대전 돌격포/구축전차가 103만큼의 전투력을 낼수 있느냐 이고, 의견을 모으는 글이니 만큼 '내가 봤을때는 글렀어' 가 결론임.
현다전차전에서 대부분의 적전차는 전방30도에서 튀어나온다고하니까 좌우포각이 그정도만 나와주면 사격절차에서 꿀리는거는 딱히없을지도 - dc App
근데 다른거는몰라고 전차내부장비만 다 뜯어고치면 2머전구축전차도 헌터킬러기능정도는 넣을수있지않을까 방어력대비 가벼운중량도 헤쳐같은예시가있고 - dc App
활용도가 적거나 제한될듯.
그래서 굴락은?
그러면 저따가 박격포 달면 안되요?
현대는 차량화해서 매복전투만 하는게 좋겠지 mbt도 같이쓰고 - dc App
딴건 몰라도 시가전에선 존나게 무쓸모일듯
그냥 경전차 대용으로 쓰자 - dc App
ㄴ그건좋다고봐 - dc App
정보글은 개추야 - dc App
시가전에 누가 전차굴려
딱 1960년대의 기술적 틈새시장을 노린 성공작이지. 그리고 그걸 위해 무시한 것도 만만치 않았고.
원래 무포탑 전차와 유포탑 전차가 서로를 조준하려고 포신을 돌리면 원칙상으로는 유포탑 전차가 이김. 서로 차체 회전속도는 동일하더라도 유포탑 전차는 포탑까지 동시에 돌리면 포신이 돌아가는 속도가 더 빨라지니까. 2차대전 시기의 숙련된 전차 승무원들이 이런 기술을 많이 사용했음.
문제는 2차대전 기간동안 전차 주포의 중후장대함이 너무 커져서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유포탑 전차가 포신을 더 빨리 목표까지 돌려도 중량물인 포탑과 포신의 회전에 따른 흔들거림을 차체가 흡수할 때까지 약간의 지연이 있기 때문에 정작 안정된 사격에 시간이 걸려서 무포탑 전차에게 일격 얻어맞는 수가 생겨버린다는 거지. 게다가 유포탑 전차는 포탑 무게 때문에 차체 회전속도가 동일한 기술을 쓸 경우 무포탑 전차보다 더 느릴 수 밖에 없어서 무포탑 전차가 먼저 포신을 돌려버리는 웃기는 사태도 벌어진다는 것임.
그 회전에 차체가 영향을 받을정도임?
그래서 103이 나올 수 있던 것인데...... 기술의 발전 때문에 유포탑 전차의 포탑회전속도가 빨라지고 헌터킬러 기능도 도입되고 그러니 틈새시장을 노린 물건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진 것이 후속작이 나오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음.
유포탑 전차는 포탑 자체가 중량물이고, 거기에 역시 중량물인 대구경 장포신 전차포가 달리니까 목표를 급속조준하기 위해 포탑을 고속회전하면 차체가 흔들거림을 정확한 사격이 가능할 때까지 안정화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게 됨. 현대의 최신예 전차같은 경우에는 이런 문제가 기술적으로 해결된 상태라 별 문제가 없고.
2차대전 초기만 해도 전차 포탑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고 주포도 저구경 단포신이 많아서 중량물이 아니니 차체와 포탑을 동시에 돌리는 행동을 해도 사격에 큰 지장이 없지만 2차대전 중기만 가더라도 숙련된 승무원이 대처가능하긴 하지만 흔들거림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1960년대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전차 주포는 계속 중후장대하게 변하고 포탑 무게도 방어력 때문에 증가하니 일이 터진거지.
참고로 103 전차가 애써 무시한 것도 사실 그렇게 무시할만한 문제가 아님. 본문의 교범대로 진행하다가 측면에서 적의 공격을 맞이하더라도 일반적인 유포탑 전차는 포탑을 돌려서 대응사격을 시도하면서 일단 위험한 현 위치를 이탈한 후 역습이나 후퇴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무포탑 전차는 처음부터 차체를 돌려서 공격을 하던지 아니면 그대로 이탈하던지 하나만 선택이 가능함. 이런 점에서 불리함이 있음.
그나마 교범대로 침착하게 대응가능한 수준에서라면 그렇게 불리한 것은 아닌데 항상 존재하는 경우인 대난전이 벌어지면 골치가 아파짐. 난전을 항상 회피할 수는 없는게 교범대로 적을 정지사격 저격전하면서 대응하더라도 적이 좀 많다던지 하면 난전이 벌어지게 됨. 그 전에 잽싸게 후퇴하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세상일이 다 그렇듯 후속부대 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 식의 제한이 들어가면 눈물나오게 되지.
물론 103 자체가 그 쪽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니기에 1960년대의 기준에서 숙련된 승무원이 있으면 차체를 고속회전해가면서 난전에서도 유포탑 전차와 동등한 수준의 전투가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회전포탑의 존재가 난전에서의 유연한 대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고 차체 고속회전은 지형에 따라서 무한궤도에 무리가 간다던지 땅이 점점 패이면서 회전에 방해가 된다던지 하는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 동등한 승무원이 있다고 하면 약간 불리해진다고 볼 수 있음.
여기에 대한 해결책은 간단하긴 함. 기존의 유포탑 전차와 혼성해서 운용하면 됨. 어차피 103 자체가 숫자가 290여대로 생산량이 적으니까 기존의 유포탑 전차와 같이 운용하면 단점을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음. 물론 혼성한다는게 말 그대로 마구잡이로 섞는다는게 아니고 103 소대와 유포탑 전차 소대를 구성하고 둘을 전장에서 동시운용한다는 개념임. 그래서 1990년대까지 어찌되었든 사용할 수 있었던 것임.
그래도 103 선회 속도는 엄청 빠르지 않았나? - dc App
머 낙지 돌격포자체가 거의 다 유포탑 전차 기반 차체였는데 애초부터 무포탑인 Strv103이랑 같을리가 없겠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