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don Chung-Hoon

고든 청훈

(1910~1979)


1934년 5월 미군 최초로 아나폴리스를 졸업한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에서 태어난 중국-하와이 혼혈이심


인종차별이 매우 심했을텐데 해군사관학교에서 미식축구팀 대표도 하셨고 하프백으로 뛰면서 라이벌 육군팀도 뚜까 패셨다고 함.


이미 33년부터 미식축구 스타로 잡지에도 실렸을 정도.



졸업 후 USS 인디애나폴리스에 소위로 배치

구축함 몽고메리, 덴트 등에서 근무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진주만 공습 당시 이 분이 복무했던 함선이 이거임




USS 애리조나


이 때 진짜 운 좋게도 <휴가중>이라 화를 피함.


이후 해안포병, 해군연락장교, 구축함 부함장 등으로 호송임무에서 활약.


순양함 USS 호놀룰루, USS 시그스비에도 탑승함.





이 때 활약상을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봤는데


적기 20대 격추.


오키나와에서 초계임무 도중 카미카제 공격을 받아 격침 당할 뻔.


이 때 승무원 23명이 전사했고 홀시 제독 역시 자침시키는게 좋겠다고 했지만 이렇게 말하며 거절했다고 함.



No, I have kids on here that can't swim and I'm not putting them in the water. I'll take her back.


"안됩니다. 여기 수영 못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녀석들을 물에 버릴 순 없습니다.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다."



결국 그는 부상병들과 전사자들 시신까지 모두 이끌고 손상통제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 항구로 귀환하는 데 성공함.


이 공로로 해군십자훈장과 은성훈장을 받음.






전후에도 고든 청훈은 USS 존 W. 토마슨 함의 함장으로 한국전쟁에 참전.


7함대 소속으로 항모전단을 호위하거나 원산 공격을 도우면서 우리나라에 많은 도움을 주심.


이후 유도미사일 시험선 노턴 사운드의 함장으로 있다가 해군 작전사령부로 전근. 1959년 10월 해군 소장으로 은퇴함.


말년엔 하와이에서 농업부 국장을 하거나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했고 공화당 후보로 하와이에서 상원의원에 도전했지만 낙선. 1979년에 영면하심.





군갤러라면 아마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USS 청훈으로 익숙할 것임.


대만해협에 보내서 중국 신경을 있는 대로 긁고 왔는데 괜히 이 함선을 보낸 게 아니었던 것




이 외에도 소설 쓴답시고 해군사관학교를 파다가 알게 된 것들이 더 있는데...







미군의 전통 (1)




미군의 전통 (2)





미군의 전통 (3)






잘 배운 후배





진짜 잘 배웠음





선배들도 여전함










뭔가 미군은...


배우면 배울수록 신기한 곳이더라고...


항공모함 침몰하는 와중에도 아이스크림을 꺼내와서 먹고 있었다던가...


그 와중에 어뢰는 왜 안 터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