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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 유럽 국가도 대서양 동맹국의 신뢰성에 대해 이토록 일관되게 회의적이었던 적도, 독자적인 행보를 이토록 고집스럽게 보인 적도 없었습니다.

1958년,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직후 드골은 아데나워(*전후 서독의 초대 총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은 믿을 수 없고, 그다지 견고하지도 않으며, 역사나 유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드골은 자신의 참모에게 이렇게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세계의 구도가 변화할 때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죠.

"언제든 가장 이례적인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미국이 (세계의) 평화에 위협이 된다든지."


(중략)


- 이코노미스트 2월 18일자 사설, '프랑스가 옳았다는, 그 짜증나는 느낌 : 트럼프의 미국은 드골주의를 다시금 존경받을 만한 것으로 만들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