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지 기사 링크(주소창에 링크 입력할때는, b랑 u사이 띄워놓은걸 도로 붙여주면 됨)

https://b uly.kr/8IxVUuK

 


가디언지에 [예견된 전쟁 : CIA와 MI6가 우크라이나 전쟁 계획을 어떻게 입수했고, 왜 아무도 믿지 않았는가]라는 장문의 특집 기사가 올라옴.

여러 국가의 고위 정보 관리 및 내부관계자 100여명 이상을 인터뷰 했으며,

해당 기사에는 각국의 높으신 분들과 정보기관들이 가지각색의 이유 때문에 '상식'당한 과정들이 적나라하게 적혀있음.

기사가 정말 기니, 데이터 조심하길 바람.



2022년 2월 21일(침공 3일전), 푸틴이 크렘린궁에서 안보회의를 소집함.

이때 푸틴은 러시아의 높으신 분들을 한 명씩 차례로 불러낸뒤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독립국가'로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하게 함.

근데 푸틴의 말을 듣고 러시아의 높으신 분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으며, 나리시킨 해외정보국장은 겁에 질린듯이 답을 했다고 함.

그리고 이런 나리시킨의 반응을 보고 푸틴은 경멸조로 껄껄 웃으며, 결국 나리시킨에게도 지지를 얻어냈다고 함.

당시 회의장의 분위기는 '1941년 독소전쟁 직전의 크렘린 궁을 보는 것' 같았다고(*스탈린은 독소전쟁 직전까지 전쟁 발발 가능성을 일축했었다).


이 때 드미트리 코작 당시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푸틴의 오랜 정치적 동지이자 최측근)이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고 함.

문제는, 코작도 이 회의에 참석해서야 우러전 침공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사적인 자리에서 매우 경악스러워 했다고 함).

어쨌든 코작은 전략적인 관점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은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음. 

하지만 코작도 대다수의 러시아 높으신 분들처럼 푸틴의 계획이 전면전일지 아니면 제한적인 군사행동일지 확신하지 못했기에,

회의가 끝나고서도 크렘린 궁의 거대한 홀에서 푸틴과 사적으로 토론을 이어갔다고 함.



*해당 특집기사를 게재한, 가디언지의 결론 : 

"4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사건들로부터 정보 수집 및 분석 방식에 대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세계가 예측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은,

어떤 시나리오가 합리적이지 않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아보인다고 해서 섣불리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