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영국군은 위 사진의 L9A1 51mm 경박격포를 소대 규모에서 지원화기로 사용하고 있었다.


2차대전 시기의 고물인 2인치 박격포를 대신해 1980년에서 2007년까지 사용하던 것


수형 발사를 중점으로 하는 경량 박격포로, 전체 무게 6.275 kg 에 사거리 750m, 연막, 조명, 고폭탄을 발사할 수 있다. 고폭탄은 탄 전체 무게 920 그램



다만 이놈은 양각대도 없고 포판도 자그마한 수형 박격포라, 항상 손으로 잡고 조준 발사해야 했고 좀 번거롭다


때문에 40mm 총신하부부착 유탄발사기를 도입한 이래, 영국군 내에서는 51mm 박격포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떨어져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작전 경험상 51mm 박격포를 40mm 유탄으로 대체하는 것은 조오금 무리가 있었고, 영국군은 2007년 긴급 작전 요구(Urgent Operational Requirement) 예산으로 60mm 박격포를 구매하기로 결정




오스트리아 Hirtenberger 사의 M6(H)-895 60mm 박격포를 1,900문 가량 구매했다


양각대 9.3 kg, 포판 4.8 kg, 포신 5.4 kg, 전체 무게 19.5 kg

최대사거리 추가 장약 없이 561m, 장약 6개 끼우면 최대 3,610m




그런데 2016년, 아프간 전쟁에 배치된 이래 60mm 박격포를 제대로 운용하는 부대는 해병대 코만도와, 육군 공수 연대 밖에 남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차 보병들이 도수운반해서 사용할 목적으로 샀는데, 무게 때문에 굉장히 거추장스럽게 여겼으며, 생각보다 명중률이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 결과 실전에서 60mm 박격포를 잘 사용하지 않더라고


나머지 부대에서는 사실상 60mm 박격포를 치장 보관 단계로 넘어갔었다고




이를 받아들여, 영국 육군은 2019년까지 60mm 박격포를 전부 퇴역시킬 거라고 한다



즉, 원래 영국군은 51mm 수형 박격포 썼는데 병사들은 그것보다 40mm 유탄발사기를 좋아했고, 60mm 박격포는 작전 투입 와중에 51mm를 대체하기 위해 긴급히 구매한 땜빵

하지만 그것도 무겁다고 싫어해서 결국 치워버리기로 했다는 결론



60mm를 대체할 뭔가가 필요하다는 말은 있고 그래서 논의되기로는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나 40mm 다연발 유탄발사기가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로 채용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영국군은 그래서 60mm 박격포 퇴역시키면 아마 대대 규모에서 운용하는 L16A2 81mm 박격포를 중점 사용할 것 같다


미군이 사용하는 M252 81mm 박격포도 L16의 미국 버전

포신 무게 12.7 kg, 포판 무게 11.6 kg, 양각대와 조준경 합쳐 11 kg, 전체 무게 35.3 kg


영국군은 1개 보병 대대마다 1개 박격포 소대가 있는데, 각 박격포 소대는 3~4개의 박격포 섹션(분대급)으로 구성되며, 하나의 박격포 섹션에는 2문의 81mm 박격포를 배치한다고


3인 분할 도수 운반도 가능하지만 기계화된 부대에서는 주로 FV432 장갑차나, BvS 10 에 싣고 차상포로 쏘거나, 아니면 차량화 부대는 경전술차량이나 헬기에 싣고 다니다가 하차 배치해서 사용한다


현재 470문 가량이 현역 배치되어 있다 함




사진 출처


https://plus.google.com/+InsideAllMilitaryStuff/posts/5jJxNdu3khW

https://www.army-technology.com/contractors/artillery/hirtenberger/

https://en.wikipedia.org/wiki/L16_81mm_mor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