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단 일본 황실일가에서는 만세일계를 주장하고 있긴 합니다.

근데 주장하는거와 팩트와는 엄연히 다르다는게 역사라는거 아니겠으요? 오늘은 만세일계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 만세일계에 대해서는 일본 사학계 내에서도 많이 싸우고 세계일본학회에서도 치고박고하는 부분인지라 여기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혈통교체시기에 대해 적겠습니다.

3세기 여왕 히미코가 다스리는 야마타이 국을 중싱으로 형성되어 있던 연합국 시대를 거쳐, 4세기 초 긴키의 야마토를 중심으로 형성된 야마토 정권은 5세기 무렵 왜5왕의 시기에 이르러서는 각 지역 세력들의 연대를 전제로 성립된 호족연합체제의 성격을 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서기에 따르면, 5세기 대왕가의 피를 계승한 부레쓰 천황이 후사가 없어 죽자 신하들이 오진 천황의 5세손 오호도왕을 옹립했습니다. 그가 바로 게이타이 천황인데 에치젠 혹은 오미 출신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게이타이 천황은 가와치 지방의 구스하노미야에서 즉위하여 야마시로 지방의 쓰쓰키노미야로 천도하는등 야마토 지방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년 가까이 지나서야 야마토 지방의 이와레로 천도한 것을 보아 게이타이 천황의 즉위를 반대하는 호족들의 저항이 완강하였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일본사학회, 아틀라스 일본사, 사계절,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