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요새 동력 외골격 물어봐서
예전에 올렸다가 삭제한 게시물인데 재탕한다
https://www.lockheedmartin.com/en-us/products/exoskeleton-technologies/military.html
몸에 붙인 센서로 속도와 움직임을 파악해서, 무릎 부분의 모터를 움직여 적시에 무릎 관절에 힘을 보태주는, 록히드마틴의 ONYX 외골격
이르면 올 가을쯤부터 제10산악사단에서 테스트하기 시작할 예정. 6개월간의 테스트로 병사의 몸에 잘 붙어서 편안하게 똑바로 움직이는지를 평가하고
2019년 1분기에 테스트 2페이즈로 액츄에이터 움직임 소리가 충분히 조용한지를 검증
테스트 3페이즈에서는 야전 운용하기에 충분히 튼튼한지를 검증할 것. 3피트 수심에서 15분 견디는 것이 요구될 정도라고 한다
일련의 테스트를 잘 넘기면, 이르면 2021년에 야전에 배치할 수 있다고 한다
ONYX는 아직 개발중이라 무게, 운용 시간이나 성능 같은 스펙은 확정되지 않았음
개발 도중의 물건이 14파운드 이하 무게를 목표로 잡고, 외장 배터리가 6파운드 당 8시간 운용을 내세웠는데, 육군측에서는 더 경량화와 긴 시간을 요구했어서
하지만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ONYX를 찬 채로 40파운드 하중을 짊어지고 15도 경사 트레드밀 위에서 달려보자, 장비가 없을 때보다 확연히 부담이 덜어지는 것은 분명하다고 한다. 동력 외골격이 무릎 관절 하나만 보조해주더라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는 것
록히드 마틴의 동력 외골격 개발은 2009년 쯤부터 시작한 HULC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HULC는 200파운드의 무게를 들어줄 수 있다는데, 보다시피 장비가 크고 무겁고, 동작이 뭔가 어색하다
동력화한 관절 수가 많아 배터리 운용 시간에 한계가 크고, 아직 개발이 완성되지 못해 보행에 힘을 보태주기는커녕 일부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를 줄 수도 있었다
2012년 경량화한 개량형 HULC가 8시간의 행군을 하는 정도의 런타임이었다고
아직 많이 부족했고, 그래서 이 즈음부터는 별다른 이야기가 들려오지 않았는데...
록히드마틴 외골격 제품 중 하중 분산 구조는 산업용 무동력 외골격인 Fortis 로 개발되고, 동력 외골격은 배터리타임을 늘리기 위해 무릎만 가동하는 ONYX로 방향을 전환한 듯
팜플렛을 읽어보니, 록히드 마틴의 이 무릎 동력 외골격 ONYX 기술은 캐나다 외골격 전문 회사인 B-TEMIA의 라이센스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B-TEMIA 사는 이런 노인의 활동 보조용 민수용 동력 외골격을 만들고 있으며, 군용으로의 적용 시장도 넘보고 있다.
Revision 사가 개발한다는 프라울러라는 이 무릎 외골격 제품도 B-TEMIA 제품 라이센스라고 함
미군은 상체용으로는 Third Arm이라는 무동력 외골격을 연구중이다
U.S. Army Research Laboratory에서 2015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장비로, 어깨에 쏠린 장비의 무게를 허리로 옮겨놓자는 목적으로 만든 것. 일종의 스테디캠 원리
총의 무게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팔의 피로는 줄여줄 수 있으며 반동 제어에도 도움이 된다고. M249나 M240 같은 무거운 기관총도 거의 팔의 부담 없이 들 수 있다. 영상에서 M240을 소총처럼 휙휙 가볍게 휘두르는 모습이 보인다
이것은 미국이 요새 연구하고 있는 테마인, 장비 경량화와 전술 ATV에서 동력 외골격까지, 군장 무게를 경감해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의 일환이다
카본 파이버와 복합소재를 사용해 가능한 한 가볍게 만들었으나, 병사들이 사용하는 용도에 견딜 수 있게 충분히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2017년 공개했던 바로는 이 보조팔의 무게는 3.5 파운드(1.58 kg) 이었다
2017년 소규모 시험을 거쳤으며, 2018년에 시험운용을 확대할 예정
유저 피드백에 따라 개발품의 형상이 점점 바뀌어오고 있기 때문에, 현재 형태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써드 암 초기 시험형에서는 세번째 팔의 장착지점이 몸의 앞쪽이었으나, 시험 운용병의 피드백을 받아 현재 형태는 장착지점이 허리 뒤쪽으로 옮겨졌다. 장래 확대 시험에서 피드백을 받아 또 형태가 바뀔지도 모른다
하여튼 이것 전부 다 채용하면, 미래 미군은 무릎 보조용 동력 외골격에, 총기 들어주는 써드암 무동력 외골격을 함께 사용할지도 모름
ㅇㅣ제 외골격 산업이 도래하는건가...
특수전도 아니고 정규군에서 테스트하네?
저걸 진짜 사용할까?
필요하니까 테스트하는 것. 전체적인 목적은 병력이 군장 무게 때문에 허리 나가고 비전투 손실 심각하니까, 경량화 및 보조하는 목적임. 미 육군 CTA 소총이니 플라스틱 복합탄피니 하는 것도 근본적으로 같은 목적이니깐
ㅗㅜㅑ 깔쌈하네
무릎 보조해주는겸 프레임도 좀 달아서 군장 무게 지탱해주는건 없냐
와 미친 존나 콤팩트해졌는데?
군장 지탱까지 하는 프레임 붙은 건 최근엔 무동력이 대세인 듯함. 동력 쪽에서는 HULC라든가 유럽쪽 몇몇 제품이라든가가 그런 목적이었는데, 아직 완성도나 부피 면에서 한계가 큰 모양이라
그리고 사진만 보고 속지마라 저거 배터리는 배낭에 들어간다 코드로 연결한 거 잘 봐. 물론 나중에 군장 파우치에 넣어버리면 되니 결과적으론 무게 제한이 문제지만
아..
저기에 철판 덧대면 파워 아머네 - dc App
콜옵 어드밴스드 워페어가 생각나네. 이거 도입되면 보병들의 중량 부담에 대한 걱정은 거의 사라질 듯.
이게 단순히 군장 무게만 덜어주는 게 아님. 예를 들어, 어떤 구경의 탄약을 채택할 지의 문제도 사실상 무게 문제가 거의 대부분이거든. 그런 부분에서도 제약이 사라지게 되겠지. 보병이라는 병종이 가지는 역량을 근본적으로 비약시킬 수 있는 체계임.
이젠 보병이 알보병이 아니라 강력한 무장을 지닌 일종의 모빌슈트처럼 구분될 수도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고. 제트엔진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항공기의 가치가 급상승 했듯이, 외골격을 통해 보병의 가치가 급등할 수도 있음. '보병' 이라는 병종 내에서의 다양한 보직 구분이 하나로 통합될 수도 있을테고. 앞으로 외골격을 갖춘 군대와 갖추지 못한 군대는 19세기의 전장식 소총과 후장식 소총을 가진 군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차이가 발생할 것임.
이런 물건은 군용보단 민간용으로 더 다양하게 나오고 쓸모가 있을 듯. 육체노동자들을 SCV처럼 만들어주는 외골격이나 슈트가 나올수도 있고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한 의료용 외골격도 나올 수 있음. 등산용으로 제품이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놀이용으로 나올지도 모르지. 기타 등등 아주 쓸모가 많은 물건임.
캬 이거시 미군이다 희망편이고
이제 방탄판떡칠하는게 다음테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