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3호전차가 독일군의 애증의 대상이었다는 글을 싼적이 있는데..


요약하면 3호전차가 독일의 골치덩어리가 된건 전적으로 설계당시에 도입된 반자동 변속기가 재앙에 가까운 결함품이었기 때문임..

달아놓고 시험운행해보니 퍼지고 원인분석하고 다시 재설계하고 하는 삽질을 계속하다보니 38년말까지 양산된 3호전차는 1대(!)뿐이라는 재앙이 벌어지고..

39년 개전직전까지 완편된 3호전차는 80여대밖에 없는데..3호전차의 보조전력인 4호전차는 400여대가 배치되어 사실상 주력전차가 되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짐.. 


변속기문제는 반자동 집어치우고 결국 수동변속기로 대체하는데 이것도 H형까지 가야 그나마 안정화됨..변속기에 하도 똥을 싸다보니 37미리를 50미리로 업건하는 건은 계획에서 뒷전으로 밀리고 사실상 제대로 된 계획조차 없었음..힛통이 60구경장 50미리를 달아놓으라는 지시를 씹고 42구경장을 1년 넘게 달았다가 퍼레이드때 그때서야 자기 지시를 어겼다는건 알아차린 힛통에게 조인트까이고 다시 장포신주포로 교체하는 코미디를 벌이며 세월이 흘러가다보니 독소전이 발발할 당시엔 3호전차는 어디 써먹을데가 없는지경이 되고 이즈음에는 원래 대보병 지원전차인 4호전차는 75미리를 달고 준수한 대전차능력을 보여주면서 대전차임무를 맡고 3호전차는 대보병용의 지원전차가되는 웃기지도 않는 블랙코미디로 말년을 장식함..


최초설계시 변속기하나 잘못달아서 말년까지 3돌의 차체로 써먹는거 외엔 내내 제대로 써먹지못하고 마감한게 3호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