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루이 16세는 무능한 군주, 심지어 폭군이라고 불렸지만
솔직히 연산군이나 이반뇌제 레벨은 아니었다.
오히려 루이 16세의 성격은 온화했고, 가정적이었는데
어찌보면 만력제나 송 휘종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물론 그렇다고 루이 16세가 이들처럼 나라 재정을 뽑아먹으면서 취미생활을 한 건 아니었으니
쬐끔 더 낫다고 봐야할 것이다.
루이 16세가 좋아하던 건 자물쇠만드는 거 같은 씹덕 취미였는데.
그러다보니 루이 16세의 성격은 딱 군붕이스러웠다.
여자만 보면 어버버버하면서 지들이 좋아하는 밀리터리나 역사 나오면 '아~ 오스만 투르크 아시는구나~'하면서 아스퍼거처럼 지껄이는 거 말이다.
문제는 그가 오스트리아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신부로 들이면서 시작되었다.
△솔직히 베르사유의 장미는 봐줘라
개꼰대스러운 부르봉 짱깨 왕조보다 훨씬 자유롭던 합스부르크 왕조에서 자라난 15살짜리 공주는 성격이 '매우' 활봘했는데
이는 마치 대학교 과에서 개씹인싸 여학생 과대와 자취방에서 게임만 하고 배달부 눈도 잘 못마주치는 씹아싸 남학생이 맺어진 격이었다.
신부는 흐리멍덩한 남편을 보고 슬슬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오면서 모든 것을 두고 왔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속옷까지 오스트리아의 직물은 안된다면서 프랑스 직물로 짠 것을 입었을 정도니. 어찌보면 궁전에서 그녀가 의존해야 할 것은 나이가 비슷한 남편인데....
물론 히토미에 따르면 아무리 여자가 남자보다 쾌활하고 우월해도 결국 침대에서 응기잇~ 하면서 하트눈이 된다니까
루이 16세도 허리만 잘 돌리면 이 비정상적으로 활발한 오스트리아 계집애와 잘 지냈을 것이다.
근데 문제는 루이 16세는 씨발 줘도 안먹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못먹었다.
물론 루이 16세가 '여자는 쓸모없어, 지식이 더 중요해'라고 자신이 모쏠아다인 걸 합리화하는 군붕이같은 자발적(ㅋㅋㅋ) 거세남은 아니었다.
당연히 이 음침한 왕자님도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고 흥분했다.
그렇게 첫날밤 루이 16세는 침실에서 앙투아네트와 씨부럴 자물쇠나 처만들던 새끼가 어디서 배웠는지 물빨햝 애무를 하다가 클라이막스로 갔다.
그가 바지를 벗고 본게임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아야'
그는 물건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기대반 두려움반에 차있던 앙투아네트로부터 등을 돌리고 바지를 주섬주섬 입었다.
그리곤 드르렁 잠을 자버렸다.
아마 앙투아네트는 발동 걸어놓고 가만히 냅둔 경운기처럼 푸히히힣 돌다가 푸털털하고 침대위로 풀썩 쓰러졌을 것이다.
루이 16세는 발기부전은 아니었다. 문제는 껍데기였다.
한국 남자로 태어나면 대부분 포경수술을 하는데
안타깝게도 프랑스에는 갓한민국의 포경수술이 없었나 보다.
물론 그딴 수술 안해도 껍데기는 딸치다가 자연스럽게 까지는 게 정석이지만
애석하지만 루이 16는 별로 안쳤는지, 표피가 안까졌고. 이 안까진 상태에서 물건은 커져봤자 껍데기 압박에 꽉 조임 때문에 더 커지지 못했고.
거기에다가 소대(요도 바로 아래에서 표피랑 연결되어있는 담같이 생긴 살, 씨발 꼬추까서 봐 짤올리면 짤릴 듯)도 예민한 바람에 발기를 하면 역시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루이 16세는 흔히 말하는 고개숙인 남자가 되었고, 그는 앙투아네트와의 잠자리를 피하기 위해 사냥이나 자물쇠 제작에 더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 덕에 안그래도 음침한 남편과 잘 안맞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부부관계도 전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점점 성격이 뒤틀리기 시작했는데.
그런 답답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잊기 위해 시작한 사치스러운 생활, 도박, 절제없는 무도회 같은 것들은 이때부터 고삐뿔린 말처럼 날뛰기 시작했다.
거기에 루이 16세도 밤에 남편역할을 전혀 못해주니 죄책감 때문에 마리 앙투아네트의 그런 일탈을 눈감아주거나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서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그렇다고 루이 16세가 그녀를 동정녀 마리아처럼 아예 내팽겨친 건 아니었다. 그도 어떻게든 그녀와 부부관계를 맺고 싶어했지만
늘 물빨햝 후 '아야'로 끝나버렸다.
그렇게 마리 앙투아네트는 루이 16세와 결혼 후 무려 7년 동안 처녀를 유지했다 ㅓㅜㅑ
△매제, 아니 씨발 좀 너무한 거 아님?
오죽하면 그녀의 오빠인 요제프 2세가 파리에 방문할 정도였으니까.(물론 공식적으론 친선외교였지만)
그러다보니 궁궐 안에서 시작된 소문은 궁궐 밖으로 퍼져나갔고.
이는 국제적인 가십거리가 되었다.
루이 16세가 고자라니, 마리 앙투아네트는 그래서 이미 다른 정부랑 신나게 떡치고 있다느니..
포르노 소설이 대량으로 찍혀나왔고, 왕정을 싫어하던 자유주의 운동가들도 일부러 왕정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기 위해 신나게 떠들어댔다.
거기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스러운 행각까지 더해지니, 프랑스의 왕비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그게 그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창녀'였다.
물론 그당시 의술로도 루이 16세를 치료하는 수술은 간단했다.
그냥 매스로 살짝 슥 째면 되는 정도였으니까.
문제는 그가 7년동안 할까말까 이지랄은 한 거였고.
그러는 사이 마리 앙투아네트는 더 삐뚤어졌지만..
하지만 수술을 했는지 뭘했는지 몰라도 마침내, 루이 16세는 남편 노릇을 하게 되었다.
드디어 자식을 보게 된 것이었다.
△씨발 7년만에 드디어!
물론 첫째는 마리 테레즈 샤를로트, 즉 딸이었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치나 무도회, 도박을 서서히 끊고 정상적인 왕비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봐선 어찌됐든 해피엔딩으로 보였지만 역사가 그들을 가만 두지 않았다.
7년간 여왕이 보여준 행보는 프랑스 민중들에게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혐오심을 안겨주었고.
이는 결국 왕정에 대한 혐오로 옮아가. 후에 프랑스 혁명의 기폭제중 하나로 작동한다.
어찌보면 어이없을 정도로 개인적인 문제가
전 지구상의 역사를 바꾼 혁명을 일으킨 주범이 된 것은 참으로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3줄 요약
1.남자가 아랫도리를 못돌리면
2.존나 큰일이 나는 건 알겠는데
3.나는 정상인데 왜 여자가 없냐?
씨발
출처 : 슈테판 츠바이크,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고자라니! 고자라니이이이이이이! - dc App
타이밍 ㅆㅎㅌㅊ인데스
다음번에 다시 ㄱ
6주 좆추
교훈: 섹스를 못하는 군붕이들은 사회에 해를 끼친다
어차피 쓸일없는 고추라서 군붕이하고는 노상관 - dc App
군붕이들은 연애나 결혼을 못하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음 ㅅㄱ - dc App
ㄷ
루이 16세는 본문의 고추 문제도 큰 문제였지만 눈도 나빠서 지독한 원시라 가까이 있는 사물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치명타도 있었음. 덕분에 많은 사람 앞에서 당당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지도 못하고 말도 어눌하게 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음.
물론 머리는 좋고 외국어에도 능통하고 자물쇠나 시계등 당시의 최첨단 기술력의 일부도 직접 이해하고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재능도 있고 사람 성품도 좋은 편이지만 이런 건 딱 보통 사람이나 기술자에게 어울리는 것이지 국왕에게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게 큰 문제였음.
설상가상으로 차라리 완전바보나 금치산자 수준의 지적장애가 있는 등의 장애등급 받을 수준의 심각한 상태였다면 사람들이 그냥 상징적 존재로 여기고 혁명이 일어나도 책임도 묻지 않고 적당히 연금한 상태에서 천수를 누렸을 것인데 그 정도는 아니고 딱 어설프게 똑똑하고 지능있어보이는 등의 모습을 보인데다가 인내심 있게 대화하면 훌륭한 지성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에 의해 휘둘리는 적당한 호구근성까지 합해져서 사람들에게 상황에 따라 말바꾸는 위선자로 보이기 딱 좋은 대약점까지 있었음. 그래서 목 날아간 것임.
참고로 본문의 고추문제도 결국 마리 앙투아네트의 친정인 오스트리아에서 큰 처남인 요제프 2세가 직접 프랑스에 방문해서 성교육을 시켜준 결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함. 일종의 정략결혼이기 때문에 7년간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녀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오스트리아 입장에서도 정치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일종의 극약처방 내린 것임.
마지막으로 블랙 유머가 하나 있는데 야사에 따르면 워낙 기계공학적 능력이 탁월해서 단두대 개발시작품 모형보고는 단두대 칼날이 반월형이면 목뼈에 칼날이 걸려서 처형도 어려워지고 처형당하는 사람도 고통에 시달린다고 지적해서 칼날을 현재 보는 것처럼 대각선 모양으로 바꾼게 루이 16세였다고 함. 그리고 그렇게 개량된 단두대에 목 잘린것도 루이 16세고.
아다도 못 뗀 애들이 루이 16세 보고 비웃는 게 더 웃길 고 같음 - dc App
마리 앙투아네트가 그다지 사치를 한 편은 아닐텐데? 오스트리아가 아니라 프랑스 출신이었으면 지금의 이미지도 없었음
원래 프랑스민중들의 욕받이로 왕의 정부가 있어야 했는데 루이16세가 그쪽을 안해서 그 화력을 왕과 왕비가 직접탱킹했어야하는것도 있지
마리도 나중엔 페르젠이랑 바람폈었던가
앙투아네트가 미움받은건 오스트리아인이라 그런거고 실재로는 사치는 별로 안했다고 하던데?
ㅜㅜ - dc App
오 츠바이크 책 중에 이런 거 다룬 것도 있었구낭 정보 감사! - dc App
하필 지금 백병원 앞 지나가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