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12년 6월 25일 신미 2번째기사(1620년)

병조가 아뢰기를,

"지금 흉년을 만나 상번(上番)하는 군사들이 더욱 굶주리어 도로에서 구걸을 하고 다니면서 서로 잇달아 굶어죽고 있으니, 보고 듣기에 참혹하고 불쌍합니다. 상께서 특별히 백성들이 굶어죽는 것을 염려하여 본조로 하여금 무명을 나누어주어 구원하여 살리도록 하셨으므로 군사 들이 머리를 맞대고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듣자니, 경운궁의 남쪽 담장 밖에서 서원(書員)과 사령(使令) 등이 군사들에게 나누어준 무명을 빼앗았다고 하니 매우 해괴한 일입니다. 붙잡아다가 자세히 따져 물어보니, 남쪽 담장 밖에서 대장 조유정(趙惟精)과 별장 김린(金璘) 등이 서원과 사령 등으로 하여금 나누어준 무명을 거두어들이도록 하여 술로 바꾸어 나눠 마셨다고 일일이 공초하였으니 더욱 통탄스럽고 놀랍습니다. 조유정과 김린을 우선 도태시키고 무겁게 추고하소서. 서원과 사령은 본조에서 치죄하소서. "

하니, 따랐다.

http://sillok.history.go.kr/id/kob_11206025_002





밑에 누가 물어보길래 한번 찾아봄. 


근데 간이 배밖으로 나온 새끼네 ㅋㅋㅋㅋ 왕이 백성들 굶는다고 무명 내려줬는데 그걸 빼돌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