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US4CES Transitional(우드랜드같은 다른 색 버전도 있음). 보다시피 육안으로 봐도 멀티캠에 비해서 위장력이 뛰어남. 하지만 이놈의 진가는 따로 있음.
바로 근적외선 대역에서 위장성능이 기가막히게 좋다는 것. 전투복의 적외선 위장능력이란게 원래 적외선 파장을 흡수하는 염료의 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US4CES쪽 패턴이 이 쪽으로 굉장히 절륜함. 즉 위장성능 자체만으로 놓고 보면 멀티캠보다 이 물건이 우월함. 미육군의 UCP를 대체하는 새 위장패턴 후보로 나오기도 했을 정도
근데 결과적인 OCP에 밀려 떨어졌음. 그 이유는 나와있지 않지만 아마 성능 외적인 문제로 추측됨.
흔히 OCP를 멀티캠이라고 싸잡아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둘은 별개임. OCP는 세로 줄무늬가 없고 색감에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것 정도라서 실제론 딱히 구분 안 하는거 같고 그렇게 해도 별 문제는 없긴 함 ㅇㅇ
그럼 왜 이런 차이가 생겼냐인데...원래 나틱 연구소랑 크라이 프리시전에서 합작을 해서 만든게 스콜피온 패턴임. 이 스콜피온 패턴을 나중에 크라이가 개선해서 팔아먹기 시작한게 멀티캠이고 나틱 쪽에서 독자적으로 수정을 거친 스콜피온 W2가 OCP임. 둘은 실제로 굉장히 비슷한데, 멀티캠이 아니라 스콜피온 W2가 채택된 이유는 돈 때문임. 왜냐면 멀티캠은 크라이가 팔아먹고 있는거라 미육군이 쓰려면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스콜피온 W2는 나틱 연구소에서 만든거라서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음.
아마 US4CES 패턴이 위장성능 자체는 우월했지만 떨어진 이유가 미군 내에서 개발된게 아니라서 이것과 마찬가지로 라이센스 비용 내야 한다는 문제 아니었을까 싶음. 패턴을 만드는데 제조비가 더 많이 들어간다던가 하는 요소가 개입했을 수도 있겠지만 불확실하고, 실제로 그랬다고 하더라도 부차적인 문제에 그쳤을 듯.
결국은 돈 문제?
확실하게 밝혀진게 전혀 없지만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돈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봄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했으면 백프로 뉴스 헤드라인으로 단독)x천억대 신형 전투복 도입사업에서 '성능미달' 전투복 도입돼... 이렇게 나왔겠지 디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