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이, 사치의 화는 천재보다도 심하다고 하였습니다. 천재는 비록 참혹하더라도 깊고 멀어서 기필하기 어렵지만, 사치의 폐단은 재물을 손상시키고 백성을 병들게 하므로 그 화가 즉시 닥치는 것입니다. 요즘 창우(倡優) 같은 하천(下賤)들도 모두 비단옷을 입고 일반 백성이나 종들도 모두 금수(錦繡)로 치장하고 있으며, 사대부들은 이보다 더욱 심합니다. 우리 세종 대왕께서는 궁중에서 항상 무명옷을 입으셨고 세조 대왕께서는 늘 순무명 갓끈을 매셨으며, 성종 대왕께서는 늘 저고리를 빨아 입으시면서 검소한 생활로 아랫사람들을 인도하시어 온 나라가 부유하게 하셨습니다. 상께서 진실로 조종들의 검소한 덕을 본받으신다면, 온 나라 사람들이 어찌 이를 본받지 않겠습니까.
ㅇㅇㅇ(183.104)2018-09-15 16:15
조선왕조실록에 좀만 검색해봐도 비단옷 개나소나 존나 쳐입는데 검소해야 되는거 아님? 하는 기사 꾸준히 나옴. 근데 딱히 개선은 안되었는듯
후반가면 평민도 부자면 입지 않았을까
사람의 과시욕을 과소평가하는군
옛사람이, 사치의 화는 천재보다도 심하다고 하였습니다. 천재는 비록 참혹하더라도 깊고 멀어서 기필하기 어렵지만, 사치의 폐단은 재물을 손상시키고 백성을 병들게 하므로 그 화가 즉시 닥치는 것입니다. 요즘 창우(倡優) 같은 하천(下賤)들도 모두 비단옷을 입고 일반 백성이나 종들도 모두 금수(錦繡)로 치장하고 있으며, 사대부들은 이보다 더욱 심합니다. 우리 세종 대왕께서는 궁중에서 항상 무명옷을 입으셨고 세조 대왕께서는 늘 순무명 갓끈을 매셨으며, 성종 대왕께서는 늘 저고리를 빨아 입으시면서 검소한 생활로 아랫사람들을 인도하시어 온 나라가 부유하게 하셨습니다. 상께서 진실로 조종들의 검소한 덕을 본받으신다면, 온 나라 사람들이 어찌 이를 본받지 않겠습니까.
조선왕조실록에 좀만 검색해봐도 비단옷 개나소나 존나 쳐입는데 검소해야 되는거 아님? 하는 기사 꾸준히 나옴. 근데 딱히 개선은 안되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