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륙작전 무용론을 말하려는 건 아님.


우리나라는 너무 짧은 전선에 너무 많은 병력이 밀집되어 있어서 바다를 통한 상륙작전이 아니면 도저히 우회로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한반도에선 상륙작전이 필요한 게 맞는 거 같음.


근데 문제는 그 상륙작전의 수단이 꼭 kaav2여야만 하나 하는 의문이 듦.


알 사람은 알겠지만 저거 미국의 efv를 추종한 상륙장갑차 아님?


근데 efv같은 고속 상륙 장갑차는 해상에서 적의 반격이 심한 상륙지점에 도달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상속도를 극한으로 올린 장갑차고


때문에 돈을 무지 막지하게 때려 밖은 장갑차 아님?


근데 문제는 설계상 해상에서 고속으로 활주하기 위해 바닥이 평평해야 하고, 이 때문에 지뢰나 ied에 쥐약이라는 약점이 생겨버림.


그나마 장점이던 해상에서의 빠른 속도도 요즘 드론과 미사일이 발전하면서 거의 무의미해진 거 같고...


기존 aav7처럼 속도가 시속13km든, efv처럼 시속 40km가 넘든 드론과 미사일 한텐 느린 속도 아님?


그래서 전통적인 강습상륙, 그러니까 적의 저항이 남아있는 해안에 상륙자산 들이 받는 건 사실상 어려워 진거 같고...


대신 요즘 상륙작전 매타는 미사일과 포격으로 sead 처럼 상륙 지점의 해안포나 미사일 진지, 요새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사실상 적 저항을 침묵시킨 후에 상장차를 출격시키는 거 아님???


근데 이러면 상장차가 굳이 빨라야 하는지 의문이 듦.


포격으로 갈아 엎어 적 저항이 거의 없는 해변에 상륙시키는데, 그러면 상장차는 해상에서 육상으로 상륙하는 과정보단 상륙 이후 내륙 진출할 때 육상에서의 전투에 초점을 맞춰야 되는 거 아님?


미국도 그런 맥락에서 efv 망한뒤 기존 aav-7을 재활용하거나 미슷한 개념의 상장차를 만드는 대신 차륜형 상장차인 acv를 만든 거 아님?


차륜형 acv가 efv보다 수상에선 느릴지는 몰라도 육상에서 기동력과 항속거리가 좋고, 무엇보다 방어력에 엄청 신경 많이 써서 버티고 전방위 14mm급 탄 방어하는게 가능하고, v자 차제도 적용해 지뢰에 대한 방호도 10kg까지 되게 만들었음.


미국의 acv는 진짜 딱봐도 상륙 속도 보다 상륙 이후 내륙 진출하면서 생길 전투를 대비한 차량이구나를 알 수 있음.


근데 kaav-2는 상륙속도는 빠른데 상륙한 이후 내륙 진출할 때 구조적으로 문제가 많이 생길 거 같음. (지뢰, ied 등)


그리고 kaav-2는 아무리 속도에서 efv보다 타협을 봤다해도 결국엔 복잡한 구조 때문에 비싸질게 뻔하고, 무엇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 거 같음.




요는 이거임.


어차피 상륙작전 할 때 아군의 정보자산으로 상륙지점을 정밀 타격해서 적 저항을 대부분 제거한 해변에 상륙 시킬 거면


비싼 kaav2 보단 조금 느리더라도 싸고 육상전투에서 유리한 가성비 상장차를 만들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