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기사가 갤에 종종 들어오는데, 기사 제목이나 내용만 보고 글 쓰는 사람이 많아서 써봄. 이런 기사들은 안에 담고 있는 수치만 보면 되지, 기사 내용은 주의해서 읽어야함.


이런 자료들은  보통 기사를 통해 이뤄지는데, 이때 한번 편집을 거칠때 기사 쓰는 입맛대로 나가기 때문에 기사 내용에 집중해야 하는게 아니라 항목을 보고 직접 판단하는게 옳음. 예시를 하나 보여주겠음


"6ㆍ25 전쟁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대상으로는 북한이 56.9%였다. 이어 남북한(11.8%), 미국(9.6%), 소련(6.8), 중국(4.8), 한국(1.2%) 순이었다. 세대별로 20대(44.1%)는 60~70대(71.6%)와 비교하면 북한이라고 답한 사람이 27.5% 포인트 적었다."

이 기사 내용만 보먼 20대 역사관이 판이 하게 다르거나, 절반 이상이 남한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읽는 사람들이 있을거임. 근데 이건 사실이 아님.

여기서 집중해서 봐야 하는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이라는 구절임. 여론조사 설문은 선다형식인데, 단순히 어느쪽 책임인지 물을거면 "가장"이라는 단어는 불필요함.

이게 있는 이유는 여론조사 설문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하나 뿐임. "북한의 책임이 좀더 크다" 내지는"북한의 책임이 크다"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있었던거.


실제로 이런 설문조사를 보면 매우 라는 표현으로 한쪽  의견을 세부적으로 나눈다는걸 확인할수 있음.

그리고 다른 선택지 하나를 추가하면 북한의 책임이 크다고 느낀 20대 비율이 다른 연령층과 별 차이가 없었을 거라는 것도 유추할수 있음. 큰 차이가 났다면 굳이 매우라는 선택지의 응답비율만 보여주었을리 없으니까.

기사 제목이나 마지막 발언 인용에서 보듯, 이 기사는 신문 읽는 중장노년층 입맛에 맞게 요즘 20대는 역사도 모른다는 내용을 실으려 했단걸 알수 있음. 그러니까 여론조사로 결론을 낸게 아니라 결론에 여론조사를 짜 맞춘거라는거. 아래 여론조사들은 뭐냐고 할수 있겠지만, 그 여론조사들이 중요했으면 처음으로 올렸겠지 저렇게 굳이 결론에 자 맞추려고 편집한 내용을 첫번째로 삼았을리 없음.

결국 이 기사에서 제대로 얻을수 있는 내용은 여론조사 결과의 일부뿐임. 나머지는 언론사 입맛대로라 고려할 가치가 없고.

이런식의 기사는 국가를 막론하고 넘치기 때문에, 외신 가져올때도 그 기사의 논조를 읽는게 아니라 객관적인 정보만 빼서 읽어야 언론에 속지 않을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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