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공습 당시, 급강하폭격기 및 전투기 부대 일부는 윌러 비행장과

히컴 비행장에 있는 미군 육군항공대 기지와 포드 섬의 해군 비행장을 공격하기 위해

대열에서 벗어나 급강하했다.

공격이 개시됐을 때 지상요원들과 조종사들은 아침식사 중이었기에,

히컴 비행장에서 처음으로 반격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군목이었다.

단체 야외 예배를 위해 밖에서 제단을 준비하고 있던 히컴 비행장의 목사는

가까운 곳에서 기관총을 들고 달려와 성경책 대신 제단에 올려놓은 다음, 급강하하는 적기들을 향해 사격했다.


- 앤터니 비버 "제2차 세계대전"中